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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장의 거짓말 들통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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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민일보기사 댓글 0건 조회 1,514회 작성일 03-07-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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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장의 거짓말 들통난 기사
글쓴이:도민일보기사2003-07-10 09:59:00
노산문학관 명칭 재검토하겠다”


오마이뉴스 제휴/위성욱 기자 / wewekr2000@hanmail.net




황 시장 “조두남 친일의혹없다 통보받고 개관”...관련단체는 부인

황철곤 마산시장이 9일 마산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산문학관의 명칭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두남 기념관 개관과 관련,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민족문제연구소 등에 작곡가 조두남 선생의 친일의혹에 대한 조사의뢰 공문을 보냈으나, ‘친일의혹이 없다’는 통보를 받아 개관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인터뷰 전문 5면>

하지만 한국정신문화연구원과 민족문제연구소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12월경에 조사의뢰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나, 친일의혹이 없다는 회신을 보낸 적은 없다”며 황 시장의 말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사무국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마산시로부터 조두남 선생의 친일행적에 대한 자료협조 의뢰가 12월경에 들어온 것은 맞으나, ‘친일의혹이 없다’는 확인을 해준 바는 없다”고 밝히고 다만 “현재 국내에는 밝혀진 자료가 없으니, 연변 현지에 대한 확인작업을 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본다”는 회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정신문화·민속문제연구원“확인해준바 없다”

또 “향후 작곡가 조두남 선생의 조사작업에 드는 비용과 조사방법에 대한 자료를 첨부해서 회신자료로 보냈는데, ‘친일의혹이 없다’는 자료를 받았다고 마산시에서 밝힌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마산시에 확인작업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도 “12월경에 자료협조 의뢰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조두남 선생의 친일의혹이 없다’는 답신을 보낸 적은 없다”고 밝혔다.

마산시에 회신을 보낸 정신문화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친일과 관련해 국내에 공개된 자료 가운데 석호 조두남 선생에 관한 친일행적자료는 조두남 선생이 작곡하신 친일노래 ‘징병제 만세’와 ‘황국의 어머니’ 두 곡 외에는 찾을 수 없다는 내용과 함께, 일제 말기에 조선총독부가 조직한 관변단체(조선음악협회, 조선음악가협회, 경성음악협회 등) 임원명단에 조두남 선생의 이름이 없다는 것, 그리고 향후 친일문제나 과거청산에 관한 자료발굴과 연구의 진척에 따라 석호 조두남 선생의 과거행적에 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는 3가지 는 의견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황 시장은 마산MBC 라디오 ‘아침을 달린다’와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청회나 토론회를 거쳐서 문학관의 명칭문제를 재검토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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