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민주화교수협의회와 천주교정의구현마산교구사제단이 「조두남 기 념관 사태」와 관련, 조두남 친일의혹 규명과 관련자 석방을 요구하고 나선 데 이어 참교육전국학부모회와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에서도 6일 성명을 내 고 조두남 기념관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사실상 학계에서 친일 파로 규정되고 있는 가곡 「선구자」의 작사자 윤해영을 독립투사처럼 기리 는 기념관 개관을 반대한다』며 조두남 기념관 폐관을 요구했다.
이들은 『선구자가 많은 국민들에게 애창된다는 이유만으로 이 곡의 작곡 자와 작사자의 부끄러운 과거는 외면한 채 국민의 혈세로 기념관을 짓고자 하는 마산시의 반역사적인 행위는 비판받아야 한다』며 『이를 반대하는 과 정에서 일어난 사소한 행위를 빌미삼아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했던 열린사 회 희망연대 김영만 대표 등 3명을 구속하고 단순 가담회원에게 100만원의 벌금을 물은 사법부의 조치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도 이날 성명을 내고 『조두남의 친일의혹 과 관련해 진실을 밝히려고 한 희망연대 회원들은 역사바로세우기에 일조했 으며 조속한 시일내에 이들의 석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선하 기자 sunn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