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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민주화교수협의회교수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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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 댓글 0건 조회 854회 작성일 03-07-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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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민주화교수협의회교수 성명서
글쓴이:성명서2003-07-03 17:53:00
제목   조두남 기념관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
이름 경남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 교수 일동 날짜 2003-07-02 [17:51] 조회 47 추천 0



조두남 기념관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

   지난 5월 29일에 조두남 기념관 개관식에서 반대 시위를 한 혐의(집시법 위반 등)로 열린사회 희망연대 김영만 대표 등 세 사람이 구속되었다. 그리고 단순 가담자 4명도 창원지법으로부터  100만원의 벌과금 처분을 받았다. 우리는 이러한 사태의 진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마산과 인연이 깊은 훌륭한 인물을 기리는 기념관을 세우겠다는 취지는 이해가 간다. 훌륭한 인물을 기리고 후손들이 그에게서 배운다는 것은 좋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외면적으로는 훌륭하고 경력이 화려한 인물이 사실에 있어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었다. 따라서 공공의 이름으로 어떤 인물을 기릴 때에는 정확한 사실 조사가 필요한 것이다. 문제가 되는 조두남 기념관의 경우 기념관의 중요한 내용이 국민 가곡으로 불리는 <선구자>의 작곡과 관련되는 것인데 그 노래의 작사자인 윤해영이 친일을 한 사실이 밝혀졌으므로 이미  문제가 되고 있다. <선구자>의 국민가곡으로서의 위치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조두남 씨 본인도 친일을 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혹이 있다면 이는 확실하게 규명하여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그런 의혹을 규명한 이후 조두남 씨가 떳떳하다면 조두남 기념관을 세워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가곡 <선구자>와 연관된 부분은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할 것이다. 그 곡이 항일의 노래로 작곡되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산시는 졸속으로 처리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두남기념관에 관련한 행정정보공개도 거부하였다. 마산시는 기념관 관련 정보자료를 공개하여야 할 것이고 조두남 씨의 친일 의혹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진상을 밝히는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문제 제기를 한 희망 연대의 주장은 정당한 것이었다고 할 것이다. 무리한 개관식 강행으로 문제의 소지를 만든 것은 오히려 마산시라고 할 것인데 거기에 반대하여 약간의 시위를 하였다고 구속하고 단순참가자에게도 100만원의 벌과금 처분을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아니할 수 없다. 구속된 김영만 대표 등 세 사람을 즉각 석방하고 단순참가자에 대한 벌과금 처분은 철회되어야 한다. 

2003년 7월 2일

경남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 교수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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