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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보? 쪼잔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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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367회 작성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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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보? 쪼잔하기는..........
그들만의 3.15, 그들만의 신문.
희망연대   
20090320131102_IMG_0863.JPG
2009-03-20ⓒhopenews

3.15의거기념사업회에서 '3.15의거보'를 발행했다. 창간호 발행일이 3.15행사 직전인 3월11일이다.
3.15국가기념일에 올인하고 있는 기념사업회의 입장에서 그와 관련된 기사와 자신들이 주최, 주관하는 올해의 3.15관련 행사 소개가 주를 이루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다음 두 가지가 전제된 신문이라면 문제가 좀 심각하다. 
두 가지 전제란 첫째, 이 신문의‘3.15의거보‘라는 제호만 보아도 그렇고 신문 강령에서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3.15의거의 정신계승, 정신문화 창달,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신문이라는 것, 또 하나는 이 신문 발행비가 시민들의 혈세로 지원된 보조금으로 발행된다는 사실, 이 두 가지가 맞다면 말이다. 

우리지역에는 이미 3.15와 관련된 행사를 여러 해 동안 계속해 오고 있는 3.15관련단체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단체의 기사는 눈을 닦고 쳐다봐도 없다. 엉뚱하게도 지난해까지 기념사업회 부회장으로 있던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이 오랫동안 상임대표를 지낸 ‘마창진 참여자치시민연대’라는 단체의 총회 기사가 실렸다. 또 아직도 먼 10월 행사도 소개하고 있다. 
이런 기사들이 실릴 정도로 눈이 밝고, 폭이 넓은 3.15의거보가 어째서 지난 3년 동안'오동동 상인회'가 주최하는 ‘3.15의거 발원지, 국가기념일 제정기원제’ 행사나 지난 10년 동안 계속해오는 '김주열 열사추모사업회'의 여러 행사에 대해서는 단 한 줄의 기사도 없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만일 이 신문이 기념사업회 특정인의 개인 호주머니를 털어 발행되는 신문이라면 몰라도  아니, 혹시 개인이 출자한 돈으로 발행하는 신문이라도 제호와 강령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도대체 왜 이렇게 엄연히 존재하는, 심지어 그 행사에 참여까지 하면서 타 3.15관련단체를 아예 무시해 버리는 걸까? 경쟁의식, 아니면 패권주의? 그 이유가 무엇이던 정말 쪼잔하기 짝이 없는 신문이다.

2009-03-20 13:03
2009-03-20ⓒ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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