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운동꾼은 영원한 운동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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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368회 작성일 06-01-12 13:42본문
한번 운동꾼은 영원한 운동꾼 | |||||||
-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운동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파 - | |||||||
남두현 | |||||||
희망연대 총회 행사준비로 정신없이 바쁜 김영만 상임대표를 붙잡고 몇 가지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짤막한 인터뷰를 했다. 남) 오늘 총회에서 상임대표직을 그만두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 그 이유는? 김) 한사람이 너무 오래 대표성을 가지고 한 단체를 이끌다보면 그 단체가 한 사람의 스타일로 굳어버린다. 이렇게 되면 단체가 한사람에게 의존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어 조직의 역동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와 변화를 수용하기도 어렵다. 결국은 단체의 창조적 발전에 심대한 저해 요인이 된다. 또 하나는 건강에 문제가 좀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체력과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져 예전과 같은 일상적 업무를 수행하기가 힘들어졌다. 우선 건강을 좀 챙겨야겠다. 남) 1년 정도 휴식년을 가진 후 다시 상임대표로 복귀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김) 상임대표직을 그만 두는 것은 희망연대가 나를 무거운 책무에서 해방시켜 주는 일이다. 조직이나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 너무 늦기는 하지만 고마운 일이라 생각한다. 나에게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도 우려도 하지 않기를 바란다. 남) 그렇다면 앞으로 운동을 그만둔다는 뜻인지? 김) 한 번 운동꾼은 영원한 운동꾼이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운동적인 삶을 실천하며 살고 싶다. 앞으로 건강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운동을 돕는 후원이나 보조활동 같은 것도 좋을 것같고... 적어도 운동이나 운동하는 사람들을 욕듣게 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남) 희망연대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는? 김) (총회 자료집을 건네면서) 대회사로 대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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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2 13:42 | |||||||
2006-01-12ⓒ희망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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