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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대 서울지부 창립 보도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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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192회 작성일 03-04-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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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대 서울지부 창립 보도의 진실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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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0일 오후 6시, 희망연대 사무실에서 최근 서울지부 창립과 관련된 몇 가지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김영만 상임대표를 만났다.
실무인력의 부족과 바쁜 일정으로 피곤에 지친 모습이 역력했지만 회원의 알권리를 내세우며 인터뷰를 밀어 붙였다. (정리: 고호진 회원)


-경남 마산에 본부를 둔 희망연대가 서울을 비롯한 타지역에 지부를 둘 것이라는 소식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상당히 호기심 어린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유게시판을 보니까 다양한 반응을 보이던데요. 이는 최근 이라크에 인간방패를 파견하여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유명세를 치루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서울지부창립은 사실입니까?

▲네,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희망연대가 공식적인 과정을 통해 발표한 것이 아니라 사무실에서 집행부 요원들이 편하게 주고받은 이야기를 그야말로 언론의 관점에서 편집하여 앞질러 보도해 버린 것입니다. 당사자인 우리로서는 매우 거북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무국에서 일부내용을 강하게 부인하기도 했나 봅니다.
이 건으로 기자들 앞에서는 아무리 사적인 자리라해도 말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언론 보도 내용에 어떤 문제가 있었습니까?

▲우선. 희망연대가 지난 수년 동안 끊임없이 추진해 온 숙원사업이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국제평화운동의 구체적 실천이었고요, 또 하나는 서울에 지부를 두는 문제였습니다.
다시 말해 서울에 지부를 두는 계획은 이번 이라크 반전평화운동과는 전혀 무관하게 오래 전부터 계획해 왔던 사업이었습니다. 이건 이미 회원들은 다 잘 아는 이야기 입니다.
실제로 경인지역에 기존 회원이 20여명정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부 창립 준비를 위한 준비팀장도 내정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최근 이라크 반전평화 운동의 영향으로 지부 건설 사업이 고무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게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은 절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이라크 반전평화 운동 이후 지금까지 서울시민이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은 모두 4명이었습니다.
이 정도를 가지고 느닷없이 서울 지부 운운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언론 보도가 좀 과장된 부분이 많았고 무엇보다 대외에 공식적으로 발표 할 시기가 아님에도 보도가 너무 앞질러버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 이번 기회에 회원 가입 자격과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희망연대의 회칙에 동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가입 자격은 있습니다만 회비 등의 의무를 해야 정식 회원이 됩니다.
이라크 반전평화운동이 절정을 이루던 최근 회원가입 신청자가 일시적으로 갑자기 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월 1만원 이상의 회비를 CMS 방식으로 내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주춤거리더군요. 그러다 보니 회원 가입을 원하는 숫자보다 실제 가입자 수는 훨씬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울이외의 여러 지역에도 지부를 건설하는 계획도 있습니까?

▲저는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지부가 결성된다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우리가 서울지부를 이야기하는 것은 조직규모의 대형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걸 한번 생각해 봅시다. 애초부터 서울에 활동 근거지를 가진 시민사회단체가 활발한 사업과 활동을 통하여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게 되었다면 그 단체는 서울에 있는 하나의 시민단체가 아니고 그냥 대한민국의 시민단체 중 하나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꼭 같은 경우 지방에 있는 단체는 자신의 단체 명 앞에 꼭 지명을 붙여서 불려 집니다. 예를 들어 희망연대의 본래 단체명은 열린사회 희망연대입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서울에 있는 시민사회운동 단체에서 마저 그냥 희망연대라고 부르지 않고 경남, 혹은 마산 열린사회 희망연대라고 꼭 지역명칭을 붙여 부릅니다.
그리고 지방에 활동 근거지를 둔 단체들은 대부분 스스로 시,도명을 붙인 단체 이름으로 실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서울지부 결성이 희망연대 본부를 서울로 옮기기 위한 사전 작업은 아닙니까?

▲아닙니다. 조금전의 이야기는 약간 옆으로 흘러간 것이기는 했습니다만 지방의 시민단체가 전국적인 단체로 인정받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이고요, 희망연대는 마산에서 출발했고 지금까지 마산에서 일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비록 지방에 본부를 두고 있지만 전국어디에서나 그냥 희망연대로 당당히 불려지는 단체로 남을 것입니다.
다만 서울에 지부를 두고자 하는 것은 국가 행정은 물론이요, 국내, 국제연대 운동과 활동이 현재로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희망연대의 단체 정체성이나 사업의 특성으로 보아 활동영역이 서울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일찍부터 내부에서는 심각하게 논의되어 왓던 것입니다.
이번 이라크반전평화팀의 출입국에 서울 회원들의 도움과 역할이 컸습니다.
그리고 지부는 서울회원들의 희망사항이기도 합니다. 이 모두가 자연스러운 현상과 요구입니다.

-좋은 결과를 위해 저희들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04-10 21:48
2003-04-10ⓒ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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