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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를 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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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15-09-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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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를 켜라!
용기 있는 사람은 행동으로 신념 보여줘…홍 지사, 박 교육감 통 큰 제안 화답하길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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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7ⓒhopenews








열린사회희망연대 상임대표 백 남 해(신부·사천지역자활센터장)


2002년 7월에 개봉한 영화 <라이터를 켜라>를 보셨습니까? 차승원과 김승우가 연기 대결을 펼치는 코믹하면서도 액션이 가미된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줄거리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찌질한 백수인 예비군 김승우가 예비군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전 재산 300원을 털어서 라이터를 삽니다. 그런데 역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고 라이터를 휴지걸이 위에 놓아두고 나옵니다. 그 뒤에 들어간 조폭 두목 차승원이 그 라이터를 주머니에 넣습니다. 김승우가 라이터를 찾으러 갔는데 그 라이터를 차승원이 가지고 있는 걸 보게 됩니다. 김승우가 라이터를 돌려달라고 고함 지르는데 부하들이 막아섭니다. 차승원은 별생각 없이 라이터를 돌려주려고 주머니에서 끄집어냅니다. 그 순간 부두목이 말합니다. "야이××야, 우리 형님이 떨어진 라이터나 줍는 거지 같은 분이신 줄 알아!" 그 소리에 차승원은 라이터를 재빨리 도로 집어넣습니다. 영화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렇습니다. 무엇인가 잘못되었을 때, 그것이 큰일이건 사소한 일이건 바로 잡으려 하는 순간 주변의 눈치 때문에 쉽게 마음을 돌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내가 한 말이 있는데!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여길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정말 용기 있는 사람, 마음이 큰 사람은 이 순간 주변의 시선보다 자신의 신념을 먼저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지난 8일 본보에 실린 박종훈 교육감의 급식문제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문을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감사를 해서 무상급식이 회복된다면 열 번이라도 감사를 받겠습니다"라는, 경남도의 교육 수장으로서 자신의 체면보다 아이들을 위한 더 큰 결단을 내린 데 대한 감사와 감동이었습니다. 이제 도지사님께서 화답해주시기를 기도드리며 성경 한 구절을 옮겨봅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아버지는 또 다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 대답하였지만 가지는 않았다.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마태오 복음서 제21장). 사람들은 맏아들이라고 대답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맏아들을 칭찬하십니다.
지난 1년여 시간 동안 무상급식에 대한 여러 논의와 주장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의 다름은 시간과 대화를 통해서 좁힐 수 있습니다. 홍 지사께서도 학교급식은 교육청 사무이니까 선별이든, 보편이든 그걸 두고는 따지지 않고 몇 가지 조건만 해결되면 급식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박 교육감께서 통 큰 제안을 했습니다. 두 분의 열린 마음을 보고 싶습니다.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는 성경 말씀처럼 이제 생각을 바꾸어 우리 아이들을 먹여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2015-09-17 16:10
2015-09-17ⓒ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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