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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기념사업회 변승기 회장의 공개 해명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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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235회 작성일 13-03-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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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기념사업회 변승기 회장의 공개 해명을 요구한다.
대책위 3.15아트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
희망연대   
마산역광장의 이은상 시비 논란이 발생한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침묵만 지키던 3.15 기념사업회측이시민 사회단체로 부터 빈축을 사고있다.

3월13일 마산역광장 이은상 시비철거대책위는 3.15아트센터 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은상 시비논란에 침묵하는 3.15기념사업회와 이은상 옹호발언 의혹을 받고있는 변승기 회장에게 공개적 입장 표명과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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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3일 3.15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대책위
2013-03-13ⓒhopenews


다음은 대책위의 기자회견문전문이다.

3.15의거기념사업회 변승기 회장의 이은상 관련 발언     망언인가, 헛소문인가? 즉각 공개 해명하라


지금 우리지역에는 국가기념일인 3.15의거 53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3.15의거기념사업회 변승기 회장이 지난 2월 중순 마산문인협회 공식모임에서 한 발언이 지역사회의 일각에서 심각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변승기 회장은 그 자리에 참석한 문인들에게 “노산 이은상 이름 찾기에 총대를 메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의 이 발언은 우리지역을 6년 동안(1999년~2005년)이나 뜨겁게 달구었던 노산 이은상문학관 찬반논쟁을 두고 하는 말이다. 당시 이 논쟁은 철저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시의회에서 마산문학관으로 결정이 났다. 그 당시 3.15기념사업회(회장 강주성)는 노산 이은상문학관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은상이 3.15의거와 마산시민을 모독한 친독재 인물이기 때문이었다. 당시 변회장은 3.15기념사업회의 핵심간부였다. 만일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지금 변승기 회장은 마산문학관을 다시 노산 이은상문학관으로 이름 되찾아야 한다고 문인들을 선동했다는 말이다. 사실이라면 이건 망언이다. 어떤 이유로든 3.15기념사업회 회장이 할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3.15기념사업회에서 걸핏하면 내세우는 3.15정신이 자유, 민주, 정의다. 그런데 민주가 아닌 독재로, 자유가 아닌 억압으로, 정의가 아닌 불의와 불법으로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던 독재자 이승만의 나팔수가 되어 국민을 현혹시킨 인물이 바로 노산 이은상이다. 또한 문학관 명칭 문제는 마산시민들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인 시의회에서 이미 결정을 내렸다.그런데 이걸 다시 뒤집자는 발언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감히 3.15기념사업회 회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을 것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 그러나 믿지 않을 수도 없다. 그건 3.15기념사업회와 변승기회장이 지금 취하고 있는 태도 때문이다.
지난 2월 6일, 마산역 광장에 느닷없이 세워진 ‘가고파노산이은상’시비를 철거하라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에 맞서 이은상을 추앙하는 일부문인들이 이은상 시비철거를 반대하고 나서는 바람에 또다시 이은상문제가 우리지역에서 뜨거운 쟁점으로 재연되고 있다
일이 이 정도로 벌어지고 있는데도 3.15의거기념사업회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 소문의 진실성에 무게가 더하고 있다. 또 하나는 지난 3월 7일 부마항쟁기념사업회에서 변회장의 발언에 대해 해명을 촉구함과 동시에 이은상 시비 철거 논쟁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성명서를 낸바 있다. 이 공개적인 요구에도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다. 상식적인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변회장이 3.15의거 기념일 이전에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쏟아진 의혹과 비난을 말끔히 털어내고 맑고 깨끗한 몸과 정신으로 마산시민들을 대표하여 3.15영령 앞에 서야 할 공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늦어도 오늘 까지는 무슨 해명이라도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떳떳이 밝히지 않고 있다. 변회장의 이런 태도는 모든 것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바로 이틀 뒤 3.15의거 53주년 기념행사가 있다. 이러고도 변승기회장은 국가가 집전하는 3.15기념식장의 귀빈석 중앙에 자리 잡고 앉을 것인가? 이러고도 국립 3.15묘역에 계시는 민주영령들에게 향을 피우고 고개를 숙이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가? 우리는 변승기 회장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3.15의거 기념식 하루 전인 내일이라도, 이 모든 것에 대해 명쾌하게 해명하라! 변승기 회장으로 인해 3.15기념사업회의 위상이 훼손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2013년 3월 13일
마산역 광장 이은상 시비 철거대책위원회
2013-03-13 18:05
2013-03-13ⓒ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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