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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은 마산의 자랑이 아니라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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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589회 작성일 13-02-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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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은 마산의 자랑이 아니라 수치다!
마산역광장 이은상시비 제막,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희망연대   
2013년 2월6일 마산역 광장에 노산 이은상의 가고파 시비가 세워졌다.
마산의 3.15와 민주화 관련 단체들이 3.4월 행사들을 줄줄이 준비하는 시점에,
갑작스럽게 세워진 노산 이은상의 시비로 마산이 다시 들끓고 있다.

이은상논란은 1999년 마산시가 국비와 시비 30억원을 들여 현재의 마산문학관 자리에 이은상(노산)문학관을 짓는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희망연대가 이은상의 친일의혹(현재도 의혹으로 남아있음)과 독재정권에 부역한 사실을 거론하며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그때부터 무려 6년간 치열한 찬반 논쟁이 이어졌다. 결국 2005년 마산시의회가 나서 이은상(노산)문학관이 아닌 마산문학관으로 명칭을 확정함으로써 뜨겁고도 긴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즉 희망연대를 비롯한 다수 시민들의 여론에 시의회가 손을 들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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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인트로 얼룩진 시비뒷면 이은상약력
누군가가 이은상의 약력이 적힌 시비의 뒷면에 페인트칠을해 인부가 닦아내고있다.
2013-02-07ⓒhopenews

이번에도 제막식전날 설치된 시비에는 누군가에 의해 푸른색 페인트가 칠해져있었다. 6일 아침 발견된 시비훼손은 시비의 뒷면 이은상의 약력이 적힌 부분에 페인트가 뿌려진 모습이었다. 인부를 동원해 지우는 작업이 이루어 졌으나,제막식이 시작도 되기전 이미 시비에는 푸른 얼룩이 남게되었다. 이는 앞으로 이 시비의 운명이 예사롭지 않음을 예견하는 사건이라 하겠다.
이런가운데 마산역광장의 이은상 시비제막식이 알려지자 지역의 3.15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를 비롯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등15개 단체가 6일 오후 제막식 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은상은 마산의 자랑이 아니라 수치'라며 가고파시비를 철거하라고 주장해 논란이 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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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모습
마산지역 시민단체들이 6일오후 제막 현장에서 시비철거를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 가운데 희망연대 김의곤공동대표가 회견문을 낭독하고있다.
2013-02-07ⓒhopenews

이날 성명서를 낭독했던 열린사회 희망연대 김의곤공동대표는 "3.15를 폄훼하고, 독재세력에 빌불는 삶을 살아온 대표적 반3.15의 상징적 인물인 이은상의 시비가 공공장소인 마산역 광장에 세워진것은 마산시민과 3.15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마산 민주공원건립추진위원회 김영만회장은 "어떤 논의나 검증절차도 없이 마산의 얼굴에 이은상이 도둑처럼들어와 점령군의 모습으로 자리를 차지한것"이라며 "가고파시비 건립을 추진한 허인수마산역장의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민단체들은 이은상이 우리 문학계에 남긴 업적이 결코 적지 않음에도 그가 마산시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짓밟는 행위를 많이 저질렀다고 지적하면서 특히나 3.15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산시민들에게 3.15당시 신문 인터뷰에서 '무모한흥분' '지성을 잃어버린 데모''불합리.불합법이 빚어낸 불상사'라고 마산 시민을 모독한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 밝히고 있다.
마산은 3.15의거를 통해 민주성지라는 이름을 얻었고, 이로인해 사망한 김주열은 4.11마산민중봉기를 통해 4월혁명을 이끌어낸 만큼 마산의 4월혁명 진원지로서의 자부심은 실로 대단한데 마산출신 이은상과 그 자부심은 배치될수 밖에 없어 보인다 .

시민단체들은 제막식이 이뤄지는 동안 현수막과 항의 피켓을 들고 제막식장을 지켰으며 제막식에서 축사를 한다고 알려진 박완수시장을 비롯 안홍준 국회의원등은 예상과 달리 참석치 않았고 행사내용도 대폭 줄어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후 시민들은 허인수마산역장을 항의방문하였으며 출장 중이던 허인수 역장대신 마산역 관계자와 면담하고 가고파시비 제안의 부당성과 철거를 주장했다.
또한 이일을 한국철도공사에 항의할 것임을 밝혔고, 시비가 계속 철거되지 않을경우 항의 농성도 불사할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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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역장실 항의방문중인 단체들
허인수마산역장의 부재로 관계자에게 항의중인 시민단체 회원들
2013-02-07ⓒhopenews


이번 시비논란은 공식적 논쟁이 끝났던 사건이 재 점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나 시비건립에 허인수마산역장이 나서서 제안하고 코레일의 협조하에 이루어졌다는것이 밝혀 지면서 그 책임소재가 한국 코레일에까지 번져갈 조짐이다.
마산이 유독 친일 친독재 성향 인사들의 기념. 미화사업에 단호했던만큼 이번에도 노산 이은상의 가고파 시비는 곤욕을 치룰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논란을 불러온 마산역광장의 노산 이은상 가고파시비는 허인수마산역장의 제안으로 한국철도공사가  마산역광장 사용을 허가했고 봉사단체로 알려진 국제로타리3720지구가 재정을 맡아 제작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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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이된 가고파 시비
마산역광장 정면에 설치된 시비.마산역을 나오면 정면으로 보이는 위치에 설치된 시비는 역광장이라는 공공장소에 설치를 제안한 마산역장의 책임논란을 불러오고있다.
2013-02-07ⓒhopenews


노산 이은상은 마산출신의 시조시인으로 60년 3월 15일 정부통령선거 당시 문인유세단을 조직하여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정치행위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에도 그는 알량한 글재주로 박정희,전두환등 독재정권에 아부와 찬사를 바치며 권력의 시혜를 받고 살았다. 한마디로 그는 양심을 판 지성인의 대표적 인물로 평가되고있다.
기자회견 전문은 성명서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3-02-07 10:45
2013-02-07ⓒ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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