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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나온 친일 작가 지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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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707회 작성일 11-02-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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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나온 친일 작가 지원 반대
이원수 기념사업 지원 저지 시민대책위 결성
희망연대   
오늘(28일, 월) 창원시청에서는 친일작가 이원수 기념사업지원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본회의 지원 반대 기자회견 이후 시민들과 언론 등에서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묵묵부답과 외면으로 일관하는 창원시에 대해 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다시 한 번 지원반대 요구를 밝힌 것이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20110228190212_DSCF7699.JPG
2011-02-28ⓒhopenews


박완수 시장은 친일작가 이원수
          기념사업지원을 즉각 중단하라!

<지원병 형님들 떠나는 날은/거리마다 국기가 펄럭거리고 / 소리 높이 군가가 울렸습니다//
.................. ‘반자이’ 소리는 하늘에 찼네 // 나라를 위하여 목숨 내놓고/ 전장으로 가시려는 형님들이여 / 부디부디 큰공을 세워주시오 // 우리도 자라서, 어서 자라서 / 소원의 군인이 되겠습니다. / 굳센 일본 병정이 되겠습니다.

- 위의 동시는 이원수가 1942년 8월, 조선금융조합연합기관지인 <반도의 빛>에 발표한 ‘지원병을 보내며’ 라는 친일 작품이다.>

지난 1월 26일, 시민단체에서 박완수 창원시장에게 친일작가 이원수 기념사업에 대한 창원시의 재정지원 즉각 중단과 도시브랜드 사업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박시장은 지금까지 꿀 먹은 벙어리마냥 묵묵부답이다. 
박시장의 이런 태도는 이원수 기념사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담대한 사업 계획을 발표하던 당당한 모습을 생각하면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우리가 박완수 시장의 대답을 꼭 들어야 하는 이유는 이 기념사업에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이라는 것은 새삼 말할 필요조차 없고, 시민들의 상식적이 가치관에 반하는 이원수를 기념하는 여러 사업을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보고 들어야 하는 데서 오는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가 엄청 클 수밖에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원수의 친일 논란은 10여 년 전 이미 한차례 있었고, 지난해에 발행된 친일인명사전에 그의 이름이 올라있다. 물론 우리도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른 것만으로 모든 것을 단순하게 흑백으로 가를 생각은 없다.
그러나 이런 인물들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기념사업을 하게 되면 말썽이 생기는 것은 불을 보듯 뻔 한 일이 아닌가. 
우리는 창원시가 이 일을 결정하고 집행하면서 과연 기본적인 조사, 연구, 검토 과정을 거치기나 했는지 무척 궁금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시장이 개인적으로 이원수의 친일문제를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전혀 몰랐는지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다.
만일 박시장이 이원수의 친일문제를 잘 알면서도 이런 일을 했다면 박시장의 역사관, 국가관, 가치관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고 혹시라도 잘 모르고 했다면 시정책임자로서 무지함과 기초적 확인조차 하지 않은 업무태만과 예산낭비 등으로 지탄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더더욱 이원수를 창원시의 대표브랜드로 삼겠다는 것은 자유, 정의, 인권, 평화와 같은 인류 보편적인 가치관을 가진 전 세계인들의 비웃음을 살 일이며 나아가 박완수 시장뿐만 아니라 죄 없는 창원시민 모두를 망신시키는 일이다.

지금 이원수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측에서는 박완수 시장의 든든한 지지와 지원을 믿고 이미 자신들의 계획대로 일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시민들의 가치관과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이원수의 홍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반민족 친일 행위는 별것 아닌 일로 치부하며 이원수의 삶과 작품은 미화되고 과장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에 대응하여 시민들에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이원수의 친일작품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그가 당시 조선의 어린이들에게 어떤 죄를 저질렀는지를 널리 알려 나갈 것이다. 
지금도 가치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미성년자에게 저지른 범죄는 더 큰 벌을 받는다는 사실은 누구라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고장 출신인 아동문학가 이원수를 두고 우리역시 이런 일은 정말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박완수시장은 이원수기념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기념공원과 도시브랜드라는 황당한 발언과 계획을 바로 철회하기 바란다.
이에 대한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일어날 모든 불상사는 전적으로 박완수 시장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친일작가 이원수 기념사업저지 창원시민대책위원회
(민생미주창원회의, 마산진보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한살림, 마창진환경연합, 창원여성회, 경남고용복지센터, 통일마중청년모임, 통일촌, 창원청년회. 창원대학생회, 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창원시민모임, 6·15공동선언실천창원시지부, 전국여성노조경남지부, 민주노총마산연락사무소, 경남여성장애인연대, 열린사회희망연대, 희망진해사람들, 진해여성회, 참교육학부모회경남지부, 민주노동당창원시위원회 - 21개 단체)
2011-02-28 18:41
2011-02-28ⓒ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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