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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해체 안하고 사임 안 하실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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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133회 작성일 10-07-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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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해체 안하고 사임 안 하실 겁니까!
3‧15이사회 해체와 백한기 회창 퇴출 3보1배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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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1ⓒhopenews


어제(6월 30일) 오전 11시 마산 3‧15의거탑에서는 3‧15정신계승단체연대회의(29개 시민단체), 3‧15의거발원지성역화추진위원회, 각 정당(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진보신당)들이 모여 다시 한 번 3‧15의거기념사업회 이사회 해체와 백한기 회장 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 동안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통해 3‧15의거기념사업회에 대한 구조적인 모순들을 지적했으나 돌아온 것은 ‘묵묵부답’과 ‘우이독경’이다. 이에 모인 사람들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결연한 마음으로 3보1배에 나섰다. 이날 3보1배는 3‧15의거탑에서 시작하여 육호광장 까지 이어졌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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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1ⓒhopenews


3․15의거 정신을 짓밟은 백한기 회장은 즉각 사퇴하고
그를 두둔하는 3․15의거 기념사업회 이사회는 해체하라. 


마산은 썩어 문드러진 도시,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와 박완수 후보가 살려 줄 것이다.

6.2지방선거 열기가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 5월 29일 오후 6시경, 마산창동 코아제과 앞에서 3․15의거기념사업회 백한기 회장이 한나라당 후보 합동유세장에 등단하여 이달곤 경남도지사 후보와 박완수 창원통합시장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
3․15의거와 한나라당은 역사적 맥락으로 볼 때 도저히 아귀를 맞출 수 없는 관계일 뿐만 아니라 그의 지지연설 내용 또한 매우 엽기적이었다. 백한기 회장은 그 자리에서 마산을 “썩어문드러진 도시”라며 저주를 퍼붓고 “마산에 하나 남아 있는 자존심은 3․15정신, 마산이 민주성지라고 하는 자존심 하나로 살아오지 않았느냐” “그 민주성지의 자존심을 살려줄 후보가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와 박완수 후보”라고 기염을 토했다.
백한기 회장의 이 망발에 대해 지역의 시민단체와 야당, 그리고 민주시민들이 일제히 백한기 회장의 즉각 사퇴와 백배사죄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백한기 회장은 그 모든 목소리를 외부의 부당한 간섭으로 치부하며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심지어는 그는 지난 6월 16일 개최된 3․15의거기념사업회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의 반발과 사퇴권유에 친회장 이사들을 동원하여 자신에 대한 내부 반발과 퇴진요구를 일단 막아냈다. 백회장과 이사회는 이 과정에서 언론사 기자들을 퇴장시킨 뒤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자신의 신상문제를 다루면서 자신이 사회를 보는 비상식적이고 비민주적인 회의를 진행했다. 
자유당을 닮은 3․15의거기념사업회 이사회, 독재자를 닮은 백한기 회장 이들의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행위는 50년 전, 분노에 찬 국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야당을 적으로 대한 자유당 독재정권과 지금 민주 성지의 시민이라는 자존심에 상처 입은 시민들의 분노에 귀를 막고 내부의 비판을 배신자로 생각하는 3․15기념사업회 이사회는 너무나 닮았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제대로 인식하지도 못하는 저급한 인지력과 분별력으로 아직도 많이 남은 임기를 반드시 채우겠다며 버티는 그의 후안무치한 행동에서 우리는 노욕과 아집에 사로잡힌 독재자의 노추한 얼굴을 보게 된다. 3․15정신은 이렇게 3․15의거기념사업회 백한기 회장에게 짓밟혀 뭉개지고 그를 둘러싸고 두둔하는 이사들 때문에 3․15기념사업회는 지금 썩어문드러지고 있다. 
우리가 이들의 반역사적, 반3․15적인 행위를 보고도 이대로 넘어간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는 백한기 회장의 말대로 썩어문드러진 도시가 되고, 우리 또한 썩어문드러진 시민들이 되고 말 것이다. 

3․15의거의 주인은 시민이다

3․15의거의 주인은 시민이다. 그리고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고 있는 3․15의거 기념사업회 역시 그 주인은 시민이다.
이에 우리는 3․15의 주인으로서 그들이 짓밟고 더럽힌 3․15정신을 되살리고, 시민들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오늘부터 3일 동안 3․15의거탑에서 3․15민주 국립묘지까지 삼보일배를 시작하며 다시 한 번  백한기 회장의 즉각 사퇴와 회장을 감싸고 두둔하는 3․15의거 기념사업회 이사회는 즉각 해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0년 6월 30일

3․15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 (가톨릭농민회마산교구연합회, 경남대동문공동체, 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경남불교평화연대, 경남장애인인권단체연합, 경남진보연합, 경남청년회,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 마산대학용담동우회, 마산진보연합,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배달호열사기념사업회, 열린사회희망연대, 우리겨레하나되기경남운동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남지부, 전국농민회총연맹부산경남연맹, 전국여성노조경남지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경남지부, 창우회, 천주교마산교구정의평화위원회, 푸른내서주민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경남지회, 희망여성회, 희망진해사람들, (사)하나됨을위한늘푸른삼천,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경남본부, COREA평화시민연대회의.) [가나다순 29개단체]

3‧15의거발원지성역화사업추진위원회

[정당] 국민참여당경남도당, 민주노동당경남도당, 민주당마산을지구당, 진보신당마산시당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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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1ⓒhopenews
2010-07-01 11:43
2010-07-01ⓒ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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