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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자정 능력 상실한 3‧15기념사업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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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218회 작성일 10-06-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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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자정 능력 상실한 3‧15기념사업회는....
기념사업회 이사진 해체와 대시민 대책 촉구
희망연대   
3‧15의거기념사업회 백한기 회장의 지방선거 한나라당 지지 찬조연설 발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음에도 기념사업회와 관련자들은 시민을 향해 어떠한 사죄의 발언도 없다. 그것은 잘못된 것을 잘못했다고 지적할 수 없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이에 ‘3‧15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 소속 단체들은 3‧15의거기념사업회 이사회를 열기 전 급하게 기자회견으로 그들의 각성과 시민들 앞에 대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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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6ⓒhopenews


3․15의거기념사업회 이사회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며


오늘 우리가 또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얼마 전, 바로 이 자리에서 우리는 백한기회장이  6․2지방선거 기간에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연설을 한 사건으로 사퇴를 촉구한바 있었다. 그러나 벌써 여러 날이 지났음에도 지금까지 반성하고 책임지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백회장의 이런 배짱은 이사회가 그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처음부터 이사회가 백회장 못지않은 책임이 있음을 지적했다.

물론 일부 이사들 중에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고민하는 양심적인 인사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이런 분들에게 감히 부탁드리고 싶다. 정말 3․15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3․15정신을 지키고 싶다면 3․15기념사업회의 이사 탈퇴를 선언하시라고 말이다. 어떤 집단에서건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한 자의 목소리가 가장 힘이 세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 내부비판은 아무리 그럴듯한 목소리를 낸다 해도 지금 3․15이사회에 만연해 있는 좋은 게 좋다는 식의 패거리의식과 비민주적인 폐쇄성을 깨트릴 수 없다. 
몇 년 전 당시 집행부가 정치적으로 아주 예민한 내용을 이사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낸 사건으로 이사회에서 상당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용두사미로 끝내버렸을 뿐만 아니라 당시 그 사건을 책임져야 할 사람이 아직도 이사회에서 중요직을 맡고 있다는 사실은 3․15이사회가 이미 오래전부터 자정능력을 상실한 조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다. 

우리가 3․15기념사업회 이사회를 불신하는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지난 17년 동안 이사회의 구성에 어떤 원칙도 자격도 기준도 없이 오직 회장을 비롯한 몇몇 인사들의 친분관계와 그들의 정치적 성향에 맞는 사람들을 이사로 영입했다. 그러다 보니 현 86명의 이사들 중 많은 이들이 특정 정당과 직, 간접적인 관계를 가진 사람들이다. 또 일부는 이사직을 유지하면서 정치적 진출을 줄기차게 시도하기도 한다.  3․15기념사업회가 그동안 마치 권력집단이나 정치집단처럼 행세한다는 비판을 받아 온 원인이 바로 이사들 속에 있었던 것이다. 


3․15이사회가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 제2, 제3의 백한기회장이 계속 나오게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누누이 말하지만 3․15의거의 주인은 3․15이사회가 아니다. 주인은 시민이다. 3․15의거의 역사는 시민들의 공동 자산이며 정신적 기준이다. 그리고 3․15의거기념사업회는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단체이다. 

그래도 우리는 오늘 3․15기념사업회 이사들의 상식과 양심에 희망을 걸어보고 싶다.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리며  3․15기념사업회 이사회에 강력하게 요구한다.
만일 이사회가 우리를 외부세력이라 치부하고 그동안 해왔던 자신들의 관행대로 일을 처리한다면 우리는 3․15의거기념사업회를 정치권력에 빌붙어 용비어천가나 부르는 어용단체로 영원히 낙인찍고, 그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3․15의거기념사업회 이사라는 명함은 영광이 아니라 오욕이 될 것이다. 

우리의 요구

1. 3․15의거기념사업회 이사회는 백한기 회장을 즉각 퇴출시켜라.
1. 3․15의거기념사업회 이사회는 스스로 해체를 선언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비상대책위 구성을 제안하라.

2010년 6월 16일

3․15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
(가톨릭농민회마산교구연합회, 경남대동문공동체, 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경남불교평화연대, 경남장애인인권단체연합, 경남진보연합, 경남청년회,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 마산대학용담동우회, 마산진보연합,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배달호열사기념사업회, 열린사회희망연대, 우리겨레하나되기경남운동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남지부, 전국농민회총연맹부산경남연맹, 전국여성노조경남지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경남지부, 창우회, 천주교마산교구정의평화위원회, 푸른내서주민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경남지회, 희망여성회, 희망진해사람들, (사)하나됨을위한늘푸른삼천,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경남본부, COREA평화시민연대회의.) [가나다순 29개단체]
2010-06-16 19:54
2010-06-16ⓒ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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