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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야! 썩은 사과 둘려줄께 진짜사과 꺼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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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184회 작성일 02-12-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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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야! 썩은 사과 둘려줄께 진짜사과 꺼내놔라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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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야! 썩은 사과 둘려줄께 진짜사과 꺼내놔라

12일 오후 4시, 마산 창동 차 없는 거리에서 '희망연대'를 비롯한 '민중연대'단체 소속 회원들과 '평화를 위한 해병전우회(준)' '마창진 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마창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부시의 썩은 사과 돌려보내기(부썩돌) 운동본부"가 성명을 발표하고 썩은 사과를 주한미대사(토마스C,허바드)를 통해 부시에게 돌려보내기 운동을 시작했다.

부썩돌 운동본부는 지난 11월 27일, 부시가 주한미대사의 입을 빌어 유감의 뜻을 표명한 것은 단순히 한국의 반미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기만적인 사과일 뿐이며, 이후 미국관리들이 "사과를 했다" "깊은 사과를 한다"는 등 실없는 말장난만 계속하고 있다며 미국과 부시를 신랄하게 성토했다.
이어 소파전면개정과 사고 재발방지의 구체적이고 책임있는 내용이 담긴 한국민들의 요구를 전면적으로 수용하는 부시의 직접사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썩은 사과 한 박스와 낱개의 사과를 담을 수 있는 작은 상자를 준비해 온 부썩돌운동본부측은 작은 상자의 발신인 란에 시민들이 직접 자기의 주소를 적도록 했는데 시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10여분만에 40여개의 사과가 모두 동이나는 바람에 관계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부썩돌 운동본부측은 토요일(14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토요 촛불시위 때 서명운동과 함께 썩은 사과 보내기 운동을 계속해서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마창시민들이 보내는 썩은 상자 한 박스는 다음날(13일) 오전 11시 30분경 마산합포 우체국을 통해 주한미대사관 앞으로 특급택배로 보냈다.

성 명 서

-부시의 썩은 사과 돌려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며-

지난 6월 13일 발생한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압사사건'에 항의하는 한국민들의 시위가 연일 들불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미국은 끝까지 오만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불행한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과 소파개정 및 부시의 직접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정당한 일이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민의 이런 간절한 염원을 담은 '한국인 130만 서명지'와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한 여중생 사망 범국민대책위 방미대표단의 백악관 접근마저 완강하게 가로막았다.
미국의 이런 태도는 얼마 전 주한미대사의 입을 통해 부시가 전달한 유감 표명이 얼마나 기민적인 것이었는지를 스스로 증명하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부시는 지금 미국무부 부장관 아미티지를 한국에 보내 자신들이 획책하는 부도덕한 '대이라크 전쟁'에 한국 병사들의 젊은 피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한국을 주권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식민지 국가로 취급하는 오만방자하고 후안무치한 행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고도 말끝마다 "사과를 했다", "깊은 사과를 한다"는 등의 아무런 내용도 없는 말장난으로 우리를 계속 농락하고 있다.
우리는 다시 한번, 한국민의 요구를 전면적으로 수용하는 부시의 직접사과를 촉구하며 지난 11월 27일 토마스C. 허바드 주한미 대사의 입을 빌어 표명한 기만적인 사과와 이후 미국관리들의 사과발언을 절대로 받아드릴 수 없다는 항의의 뜻으로 '부시의 썩은 사과 돌려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부시는 이 썩은 사과를 되돌려 받고 하루빨리 사과다운 사과를 꺼내 놓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2002년 12월 12일

부시의 썩은 사과 돌려보내기 운동본부(부썩돌 운동본부)

2002-12-13 19:18
2002-12-13ⓒ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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