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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대신 내린 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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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211회 작성일 06-04-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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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대신 내린 빗물
김주열 열사 추모식 및 진혼제 열려
김숙진   
4월 11일 오전 11시 마산 중앙부두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점에서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와 열린사회희망연대는 ‘김주열 열사 추모식 및 진혼제’를 열었다.

바람을 동반한 빗줄기가 휘몰아치는 속에서도 남원, 마산의 추모사업회원들과 열사의 모교인 남원 금지중학교, 마산 용마고등학교 후배들,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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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고등학교와 금지중학교 학생들의 상견례
2006-04-12ⓒhopenews

희망연대 백남해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추모행사에서는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 김영만 마산대표와 민족민주열사추모연대 박중기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의 추모사와 함께 용마고등학교와 금지중학교 학생들의 상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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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판 제막식 후 환한 얼굴로 악수하는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 박영철 남원대표와 김영만 마산대표
2006-04-12ⓒhopenews

1부 마지막 행사로 시신인양지점 새 표지판 제막식을 거행하여 새 표지판이 시민들에게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는 새 표지판은 보는 이들이 칭찬을 아끼지 정도였다. 이 표지판은 희망연대 김의곤 운영위원이 직접 디자인하여 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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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다제 - 마산 차인회에서 도움 주셨습니다.
2006-04-12ⓒhopenews

2부 진혼제에서는 헌다제와 헌화, 남원 시립국악단의 진혼곡이 이어졌다.
날씨 때문에 2부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진혼무를 공연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모든 행사는 예정대로 무난히 끝마쳤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준비된 식사를 마치고 남원에서 오신 분들은 3.15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3시반경 남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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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립국악단의 진혼곡 공연 모습
2006-04-12ⓒhopenews

비바람 때문에 행사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생기고 내외빈을 비롯한 참석자들 옷이 비에 젖기는 했지만 날이 날인만큼 모두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참가자 중 누군가의 "그래 마산이 눈물을 흘리지 않으니 하늘이 빗물이라고 흘려주는 거야."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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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려한 모습의 새 표지판
2006-04-12ⓒhop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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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2ⓒhopenews
2006-04-12 12:08
2006-04-12ⓒ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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