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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와 김주열을 다시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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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554회 작성일 06-03-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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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와 김주열을 다시 생각하며
3월 14일 남원에서 김주열열사 제 46주기 제향 및 추모식 열려
김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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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사의 묘소에 헌화하는 추모사업회 대표단과 각계 인사들
2006-03-14ⓒhopenews
김주열 열사 제 46주기 제향 및 추모식이 오늘 3월 14일 남원 금지면 열사의 묘역 일원에서 열렸다. 마산에서는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 공동대표인 김영만 열린사회 희망연대 전 대표와 열사의 모교인 용마고등학교(전 마산상업고등학교) 허병부 교감 선생님, 학생대표 3명 그리고 희망연대 회원 3명 등 모두 8명이 참석했다.

제향이 오전 11시 시작이라 마산에서는 아침 일찍 길을 나서야 했다. 간밤에 마산지역에도 약간의 눈발이 날리기는 했지만 남원에는 10Cm정도의 눈이 내렸단다. 가는 길 설경에 취하는 것도 잠시, 눈이 내린 뒤인데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정도 되는 듯 했다. 마산 - 남원 양쪽 추모회 대표단, 회원들 간에 반가운 인사가 오가고 예정된 시간에 제향이 올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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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4ⓒhopenews
두 지역 추모사업회 대표단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본부장이 제향을 올렸고 원불교 남원교당 주관으로 열사의 넋을 위로하는 천도재가 진행되었다. 이어진 추모식에서는 열사의 후배들인 금지중학교 학생들의 추모시 낭독과 각계 인사들의 추모사가 있었다. 그러나 실외행사라 추운 날씨 속에서 어린 학생들이 힘들 것 같아 남원추모사업회 공동대표의 인사말만 듣고 남원시장, 시의장, 마산추모사업회대표는 추모사를 고사하였다.

남원방문은 1999년, 마산시민과 용마고등학교 동문 등 70여명이 남원을 방문하여 묘소를 참배하고 남원 측에 열사의 추모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을 제안하면서 시작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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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에 홀연히 떠오른 김주열 열사의 시신
2006-03-14ⓒohmynews
열사 서거 46주기를 맞은 올해 큰 성과라면 마산과 남원 양쪽 추모사업회가 1999년 발족되면서 1차 목표로 세웠던 묘지 성역화, 열사 생가복원에 대해 국비지원이 확정되어 그 소망을 이루게 된 것이다. 열사의 희생이 우리 현대사에 끼친 영향에 비해 출생지인 남원, 마지막 숨을 거둔 마산 공히 제대로 된 기념물조차 없던 실정에 비하면 참으로 보람되고 감격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제향 후 남원 쪽에서는 4월 11일 열사의 시신 인양일을 기하여 마산을 방문하게 된다. 지난 2002년 4.19을 맞아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와 희망연대가 열사의 시신인양지점에 세웠던 표지판을 새로 세우고 진혼제를 올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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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식에 참석한 김영만 전 대표와 강정철 회원
2006-03-14ⓒhopenews
이 날 행사에는 남원 추모사업회 회원들과 남원 민속국악원 회원, 금지중학교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남원에서는 올 4.19혁명 기념일에 김주열 열사 일대기를 다룬 연극 '붉은 봄 뜨거운 노래'가 공연될 것이라고 한다.
2006-03-14 17:36
2006-03-14ⓒ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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