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사위속에 진실을 담아... | |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 |
▲ | |
| | 2002년 1월 17일 오전 11시 마금산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다시 한 번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후 진실을 부르는 초혼제를 가졌다. 마금산 비리의혹에 대한 의혹을 밝히는 것은 검찰의 수사의지에 달려 있고 또한 최근 언론을 통해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기사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여 규명하지 않는것은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 하겠다. 이에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고 창원시민들의 이름으로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하였다. 우리의 심정이 오죽하면 진실을 불러 검찰에 넣어주는 초혼제까지 지냈겠는가? 이제 검찰의 의지만 남았다. <기자회견문> 우리는 지난해 12월 12일 마금산 비리의혹과 관련하여 검찰에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지금까지 줄곧 1인 시위를 벌여왔다. 지난해 부터 중앙 정치무대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한 각종게이트로 인해 국민들의 절망과 분노가 고조되어 가던 상황에서 이 지역 최대 의혹사건이었던 마금산 온천개발 비리의혹의 핵심인물인 전조합장 오윤호씨가 구속 수감됨에 따라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이와 같은 비리의혹사건은 그 진위를 떠나 정치권과 공직자들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는 등 국민들의 정서에 갖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결국은 사회를 혼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검찰에서 그 진위를 가려 우리사회가 건강을 회복하는 일에 검찰이 일조 해 주기를 기대했다. 최근 우리지역의 한 언론에서 부동산 투기와 도시계획 정보유출에 대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몇 가지 단서를 찾아낸 일이 있었다. 이는 토지대장이라는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기에 일단은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우리는 지난번 오윤호씨가 모 건설회사에 토지 판매대금으로 받은 156억원의 수표 행방을 추적해 줄 것을 건의하는 공문을 검찰에 접수시킨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아직 이와 관련하여 어떤 공식적인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에 우리는 오늘부터 1인 시위를 중단하고 창원지방검찰청에 마금산 비리의혹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가두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2002년 1월 17일
북면 마금산 비리의혹 진상규명 대책위원회 ( 경남 민주언론 시민운동 연합, 민주노동당 창원을 지구당,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구현사제단 , 참교육 학부모회, 가톨릭 노동상담소, 열린사회 희망연대)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검찰청앞에서 한시간씩 일인시위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