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척산 이름 되살리기 산행 > 희망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희망뉴스

  1. Home >
  2. 옛집가기 >
  3. 희망뉴스

두척산 이름 되살리기 산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341회 작성일 01-06-28 17:55

본문

두척산 이름 되살리기 산행
희망연대   
climb0101-1.jpg

▲두척산 정상에서... 만약 산신령이 있다면 얼마나 기뻐할까???
 2001년 새해 첫날 희망연대는 두척산(구 무학산)에서 1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두척산 이름 되살리기 해맞이 산행'을 가졌다. 먼저 오전 6시, 서원곡 주차장에서 집결한 회원들은 정상에 오르면서 '무학산 이름은 일제잔재, 두척산 이름을 살립시다'라는 내용의 리본을 등산로 곳곳의 나무에 매달았다. 그리고, 일출이 시작된 후에는 두척산 정상에서 '무학산 이름은 일제잔재, 새해부터는 두척산으로 부릅시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정상 돌탑에 내걸고, '두척산 이름을 되살리자'라는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두척산 이름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옛 문헌인 [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 [산경표:산줄기표] 옛 시나 시조등에는 '무학산' 이 아니라 '두척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아래는 '두척산 이름을 되살리자' 선언문의 전문이다.

우리는 2001년 새해를 이 곳 두척산에서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두척'이라는 이름은 아직까지 우리에게 낯설게만 느껴진다. 그것은 일제강점기를 전후하여 그 이름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옛 문헌에는 '무학'이 아니라 '두척'의 이름으로 쓰여왔다. 그리고 '두척'은 그 뜻 조차도 의연하고 뚜렷함을 알 수 있다.
이렇듯 '두척산' 이름 되살리기는 바로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 시민의 자긍심을 살리는 것이다.

그동안 희망연대는 역사바로세우기와 아직도 우리 지역에 남아 있는 부끄러운 과거 흔적과 잔존물을 없애기 위하여 516군사혁명기념비 쓰러뜨리기, 이은상 기념관건립 반대, 진해 10월 유신상과 마산 동전고개의 유신동산 철거 요청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01년에도 계속되어야 하며, 그 일환으로 다시 한해를 시작하는 오늘, 은폐와 왜곡된 역사를 바로세우고, 우리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상징인 '두척산 이름 되살리기 운동'을 선언하고자 한다.

2001. 1. 1

열린사회희망연대
두척산 이름 되살리기 해맞이 산행 참가자 일동

ⓒ HopeNews 2000. 1.2

2001-06-28 17:55
2001-06-28ⓒ희망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후원계좌 :

열린사회 희망연대 / 경남은행 / 207-0065-6502-00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14길 29 기산프라자 217호
Tel:055-247-2073, Fax:055-247-5532, E-mail:186@hanmail.net
그누보드5
Copyright © 희망연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