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일 마산용마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제1회 청소년 독립군가 경연대회’가 열렸다. ‘김주열과 함께 하는 꽃담축제’의 중심행사로 마련된 이 행사는 마산·의령·창원 등에서 참가한 중고교 및 청소년 단체 총 12팀이 참가하여 2시간 가까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 | | | 2009-04-26ⓒhope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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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독립군가는 크라잉넛, 노브레인, 김장훈, 장사익, 안치환, BMK, 바스코 등이 다양한 장르로 편곡해 리메이크한 곡들을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해 배포했고 희망연대와 김주열추모사업회도 3년 전부터 독립군가를 자체적으로 편집해 회원들과 주변에 배포했던 곡들이다.
신학기 초인데다 학생들이 거의 접해보지 않았던 곡들이라 추최측은 매우 불안해하고 걱정도 많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그 수준이 상상 이상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고 참가한 청소년들 역시 새로운 경험으로 가슴 벅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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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뛰어난 실력인지라 심사위원들도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워 고심하며 채점을 했다.최고상인 경남 도지사 상은 여성 락밴드 창원여중이, 최우수상인 경남 도교육감 상은 ‘춤패 뉘’가 차지했다. 지도자에게 주는 상으로써 남원시장이 주는 화합상은 창원여중 유영광, 지도교사 상은 마산공고의 김영문 선생님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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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대회라서 주최, 주관 측에서 여러가지 실수도 많았고, 이 좋은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지 못한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이번행사는 대회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의미와 성과를 거두었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았다. 이에 고무된 김주열추모사업회 측에서는 내년엔 아예 전국대회로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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