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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 민들레영토 희망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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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041회 작성일 05-12-0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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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 민들레영토 희망스토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운동가가 된다.
최창순   
민들레영토 희망스토리 / 김영한,지승룡 지음 / 랜덤하우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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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2ⓒhopenews
민간도서관 책사랑에서 오래동안 도서관운동을 하신 전세중선생님의 소개로 ‘민들레영토 희망스토리’에 대해 알게 되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의 사업적인 성공을 다룬 경영서가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별 다를게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지나쳤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관찰자의 눈으로 카페 ‘민들레영토’와 사장 ‘지승룡’에 대해 쓰여진 간결하고 쉬운 글은 하룻밤을 꼬박 세워 읽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공동저자인 김영한은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민들레영토와 지승룡사장을 눈여겨 관찰하기 시작했다.
지승룡은 이력이 독특하다. 성직자로써 이혼을 겪자 받아주는 곳이 없어져 36세의 나이에 천직으로 생각한 성직자의 길을 포기하게 되었다. 할 일도 없고 모아 둔 돈도 없는 지승룡은 집에 있는 책을 읽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다 인근 도서관의 책까지 3년간 2천여 권의 책을 읽으며 세상을 살아갈 힘을 다시 내었다고 한다. 그 즈음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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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2ⓒhopenews
93년 가을,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아 다니던 지승룡은 조그만 까페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는데 주인이 그만 자리를 비워 달라고 하자 마음 편히 쉴 곳이 없는 도시인의 삶에 우울해 지더란다. 그래서 어린시절 다방에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이 좋아 ‘크면 마담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던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카페를 하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려 노력했지만 허사였다.
스스로 돈을 마련하기 위해 ‘가래떡’을 팔고, 돈을 모아 ‘옷’ 장사를 하여 밑천 2천만원을 6개월만에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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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2ⓒhopenews
이 작은 밑천으로 카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여러 난관을 이겨낸 방법들이 모두 상세하고도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책을 통해 정석대로 풀어가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조촐하게 시작한 카페에 온 손님을 위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카페를 키워가는 방식이 돈을 벌기 위한 방식이 아니라 더 나은 문화공간을 위해 노력하고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한다.

한번씩 이렇게 고지식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인가 생각될 때가 많다. 이런 때 읽게 된 ‘민들레영토 희망스토리’는 다시 사소한 일상을 소중하게 가꾸어 갈 힘을 준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원칙을 한순간 벗어 버리지 못하게 모범을 보여주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운동가가 된다.
2005-12-02 00:59
200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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