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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음악관 문제로 황시장과 긴급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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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281회 작성일 04-11-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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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음악관 문제로 황시장과 긴급 면담
         
희망연대   






 오늘(11월 1일) 오전 10시, 마산시장실에서 희망연대측의 긴급면담 요청으로 김영만 대표와 황철곤 마산시장의 면담이 10여분 정도 이루어졌다.

김대표는 먼저 중국에서 출판된 '음악가 김종화'라는 책을 황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책은 중국 조선족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유명한 작곡가이며 일제시대 만주에서 조두남과 함께 음악활동을 같이 했던 김종화씨의 음악작품과 회고록으로 조두남의 일제 만주에서의 활동을 증언하는 글이 실려 있다.

이 자리에서 김영만 대표는 마산음악관 운영위원들이 음악관련자들로 만 구성되어 있는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청소년과 건축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들로 추가 구성해 줄 것을 부탁하고 음악관 전시실의 디스플레이를 잘못하면 다른 음악인들로 구색 갖추기 용으로 이용되고 사실은 이름만 마산음악관이지 내용은 조두남 음악관으로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력하게 강조했다.
이에 마산시장은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김영만 대표는 계속해서 우려를 표명하면서 애초 마산 출신의 음악가 중에서 국민동요인 '산토끼'의 작사, 작곡자인 이일래 선생이 빠진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만일 전시할 자료가 찾기 힘들어서 그랬다면 그동안 일찍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일래 선생의 유족과 지인들을 찾을 노력을 과연 했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마산시장은 실무적으로 거의 아는 것이 없는 표정이었으며 "알아보겠다"고만 대답했다.
이어서 김영만 대표는 "만일 전시할 만한 자료가 없다면 옛날 초등학교 1학년 음악교과서라도 구해 전시하고 알밤을 까먹는 산토끼의 조각과 함께 산토끼 노래비를 세우는 아이디어도 생각해 보라"고 조언을 했고 이 이야기에 황시장은 꼼꼼히 메모를 하면서 담당자에게 지시하겠다고 했다.
김영만 대표는 시장의 바쁜 일정으로 서둘러 마무리를 하면서 이 자리에서 거론된 문제에 대한 처리 결과를 빠른 시일 안에 정식공문으로 보내달라는 요청으로 황철곤 시장과 면담을 끝냈다.

2004-11-01 18:29
2004-11-01ⓒ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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