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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공원 조성과 원희룡 세배사건을 보면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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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4,210회 작성일 07-01-0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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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공원 조성과 원희룡 세배사건을 보면서(2)
지역주의 극복논리 - 호남이 옳다
희망연대   
20070107233504_jun2.jpg
▲ 원희룡, 80년대 학생운동을 했다는 xx 가 광주학살 주범에게 세배를 해?
2007-01-07ⓒhopenews


(이어 받음)

6. 나는 정치적 현실주의다.

낭만적인 글을 정치에 대입하면서 감동하는 사람이 아니다. 노무현 처럼 내가 먼저 한나라당을 믿어야 그들도 나를 믿지 않겠느냐는 식으로 정치를 보지 않는다. 그렇게 철없음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지역 문제에 대한 접근도 그렇다. 나는 이미 심각한 영남 패권주의를 두고 그들의 인간성이나 도덕성에 호소할 만큼 나이브한 사람이 이미 아니다.
우리가 경험한 36년간의 영남의 패권의식은 나라를 이상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 나의 진단이다. 인사 문제로 말들이 많지만 영남의 스님, 신부, 목사들 중에서 이래선 안 된다고 나서는 사람있는가? 교수, 법조, 정치, 언론 등 영남에서 양심선언한 사람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 호남은 천정배나 신기남 정찬용이 '차별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웃기는 일도 있다. DJ 정부때 앙앙 불락하면서 설법에서 강론에서 설교에서 DJ를 내리까던 그 거룩한 사람들은 지금 두더지 처럼 조용하다. 부처의 축복인지 신의 축복인지. 강단에서, 신문에서, 술자리에서 승냥이 처럼 대들더니.

7. 캐나다 그리고 미국

거의 남한 면적의 100배가 되는 나라들이다. 그런데 캐나다는 이제 3000만명이 산다.
미국은 2억 7천만이 산다. 그래서 캐나다는 국가가 커다란 공원이다고 봐도 무방하다. 미국도 잘 가꾸고 산다. 캐나다는 인구가 너무 적으니까 관두고, 미국의 인구와 비교해 볼 때 미국은 남한 정도의 면적에서 약 2백 7십만 정도가 산다는 셈법이 나온다. 물론 프랑스나 영국에 비하면 그 수치은 올라간다. 6배와 2배 정도의 크기에 약 6천만명이 사니까. 아뭏든 우리는 미국인 2백 7십만이 사는 땅에서 4천 7백만이 살고 있다.
그런데 서울에 1100명이 산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1위가 스위스의 취리히다. 다음이 캐나다의 뱅쿠버다. 뱅쿠버는 인구가 53만명 정도이다. 물론 캐나다의 대부분의 도시는 상위 그룹에 속한다. 서울은 88등이다. 인구 200만 정도면 적당할 곳에서 1100만명이 산다. 캐나다 사람들이 한국에 갔다오면 하는 말 '생지옥'이다. 부산도 마찬가지다. 그 좁은 곳에서. 그러다 보니 아파트가 모두 산 속에 있다. 인구 50만 정도가 적합한 도시다. 그러면 뱅쿠버 처럼 2위는 못해도 상위에 속할 것이다. 신기한 것은 캐나다 곳곳 우리 식으로 말하면 시골을 다녀봐도 젊은이들이 살고 있고, 젊은 부부들이 아이들과 재미있게 산다는 것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영남 패권주의의 부족지향적인 사고가 국토의 불균형을 초래했고, 결과적으로 서울을 중심한 위성 도시들은 물론 대도시를 생지옥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논리의 비약이 아니다. 박정희가 조금만 민족지향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고, 개발을 주도했던 영남 그룹들이 조금만 민족지향적인 사고를 가졌다면, 서울과 그 위성도시들이 그리고 부산이나 대구가 필요 이상으로 커졌겠냐는 것이다. 왜 그들은 동남쪽만 생각하고 서남쪽은 생각하지 못했느냐는 것이다. 지금 서울 인구의 50%만 분산되어도 서울은 숨통이 틀일 것이다. 부산도 50%만 분산되어도 좋다.

8. 끊임없는 악순환

개발을 요구하면 경제성이 없다고 손사래를 친다. 경제성이 있으려면 개발이 필요하다
고 개발을 요구하면 우선 순위에서 밀린다고 난색을 표명한다. 이러한 악순환이 지역차를 심화시키고, 빈익빈 부익부를 가속화시킨다. 생각해 보라. 그 조그만 부산에 1조 8천억을 들여 신항을 건설한다고 생각해 보라. (참고로 나는 부산을 너무 잘 안다.) 왜 그들은 그 돈으로 한적한 광양, 아산, 평택, 목포, 군산항을 개발해 인구를 분산시키고, 물류비를 절감하고, 도시의 순환을 좀 더 원할하게 할려는 생각을 못하는 걸까. 왜 그럴까? 동북아 물류기지라면서? 나는 뿌리 깊은 역사성을 가진 패권주의적인 부족지향성이라고 밖에 달리 생각할 수 있는 말이 없다.
강원도 사람들은 영동고속도로 4차선 건설을 2000년대 들어와서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영남패권주의가 좋단다. 불쌍한 사람들. 나는 이창복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2010년 이면 경부 고속철도가 완공된다. 대략 호남고속철도는 계획을 수정할 경우 2025년, 현계획으로는 2045년이다. 영동은 언젤까? 대충 어림잡아 2150년이다. 나는 항상 신문을 검색할 때 지방지를 반드시 보는 습성이 있다. 재미있다. 내가 정확히 아는지는 몰라도 호남선 복선이 올해 말에 완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틀릴 수도 있지만 내 기억으로는 올해 말에 목포에 들어간다.

9. 즉시 시정하지 않으면 고착된다.

기다릴 필요없다. 기다려선 안된다. 거의 40여년만에 호남선 복선이 완공되는 현실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은 대오각성해야 한다. 테러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패권에 도전하고 저항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조금 기다려 보자는 사람들의 말을 믿지 말라. 정치는 항상 흐르는 물과 같아서 계속 문제가 생기고, 계속 사건의 연속이다. 한번 밀리면 계속 밀린다. 이전 것은 잊어 버린다. 그리고 내 소관이 아닌 전임자의 소관이라고 해버리면 끝이다.
예를 들어 보자. 2045년 호남고속철도 완공이라는 계획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가?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지적했듯이 경제성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영남패권주의자들의 일련의 정책이 동남지향적이었기 때문에 개발에서 소외된 것은 당연한 것이지 않는가. 경제성 없는 것이 호남 사람들의 책임이 아니지 않는가.
또 개발을 해줘야 경제성이 오르지 않겠는가. 이런 논리는 약자에겐 계속 약자로 남으라는 소리다. 적어도 영남 패권주의자들은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적어도 자신들 보다 적게는 30년, 많게는 140년의 기다림을 요구한다. 그래도 기다리고 싶으면 기다려 봐라?

10. 영남패권을 막으려면 약자들의 연대밖에 없다.

나는 그래서 DJP 연대를 탁월하다고 본다. 뺄셈 정치하는 사람들은 순수한 혈통 운운하겠지만 웃기는 소리다. 덧셈 정치로 제일 재미 본 인간들이, 요즘 자신의 혈통의 고결함을 운위하면서 과거의 동거를 원천부정한다. 호남세력만으로는 영남패권을 감당하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충청세력만으로는 더욱 어렵다.
나는 그 가능성을 두 차례의 선거에서 확인했다. 나는 무척 고무적이다. 이회창은 자신의 연고를 충청이라고 강변했지만 충청에선 거부했다. 나는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격찬했다. 그리고 분명히 노무현은 충청도에도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솔직히 노무현은 경상도에는 빚진 것 없다. 충청과 호남에 빚의 대부분을 졌다. 부정하면 도둑놈이다.

11. 이회창의 영남 패권주의와의 밀애

이회창은 대통령 목전에서 실패했다. 대단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박관용을 국회의장으로 만들었다. 국민의 정부에서 세 사람의 국회의장이 있었다. 박준규, 이만섭, 그리고 박관용이다. 세 사람 모두 경상도다. 여러분들이 검토해 보라. 국회의장은 박정희 이래로 거의 경상도다. 박관용은 국회의장에 당선되자 마자 인사이동을 시키는데 철저히 경상도 사람들을 승진시켰다. 물론 적재적소라고 했다. 절대로 설이 아니다. 얼마든지 확인해라.
이회창은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1석 빼놓고 완벽하게 영남 사람들로 채웠다.
확인해도 좋다. 민주당은 호남 사람 3사람 외에는 안배했다. 이번에 함석재가 김기춘에게 법사위원장 자리를 넘겼다. 역사상 전무후무한 100% 영남 출신 위원장이 바로 야당의 현주소다. 김기춘은 또 누구인가.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는 사람이다. 거제 사람들은 모두 영도 다리에 빠져 죽어야 한다. 민족의 내일을 위하여 그러한 사고의 소유자들은 정리되어야 한다. 그들은 오로지 부족지향성에 입각해서 산다. 부족이 곧 조국이다.

12. 호남이 옳다. 영남은 확실히 틀렸다.

단호하게 말하건데 호남이 옳다. 그 역사적 지향점이나 저항하는 명분에서 타당하다.
충청은 호남과 함께 나가야 한다. 도와주고, 도움받아야 한다. 강원도도 변해야 한다. 정신 차려야 한다. 현재의 경북 울진지역의 광활한 땅이 이전에 강원도 땅이라는 것을 아는가. 박정희의 농간이다. 철저한 부족지향주의자다. 이것은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지역감정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확산되어 있다.
어설프게 이런 소리하면 지역감정 유발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철저히 영남 사람들이거나 그 패권주의자들과 동류의식을 갖는 사람들이다. 이제는 까 놓고 할 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정희는 마음대로 했다. 법으로 고위직 인사들의 출신지를 발표하지 못하게 막았다. 영남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타갑겠지만 다시 박정희 시대로의 영남의 영광은 없다. 그것은 곧 타지역의 압살을 의미한다.

민족의 내일을 위해서 스스로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성직자들도 자제하지 못하는 작금의 패권주의적 경향성을 자율에 맡길 수도 없고, 맡겨서도 안된다. 물론 생각있고, 양심적인 세력들은 대한민국에 늘 존재한다. DJ가 완고한 반DJ 광신도들의 맹목적인 저항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이러한 양심세력들이 설령 말은 하지 않지만 광범위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다. 약자들은 약자들의 논리를 세우면서, 함께 저항하고, 서로 격려하며 돕는 것이 강자 곧 영남 패권주의의 오만을 견제하고 민족의 내일을 보호하는 길이다. 나는 항상 이러한 입장에서 지역 문제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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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인용한 글의 주장 모두에 다 동의하지는 않는다. 인터넷 글은 논문이나 기사가 아니다. 그래서 논리가 정치하지 못하고 사실관계도 주관적인 관점이 많이 작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지엽적인 논리전개에 사로잡히지 말고 이글에서 주장하고 있는 '호남이 옳고 영남이 틀렸다'는 주장의 핵심부분을 찬찬히 읽어보라. 특히 이글의 마직막 부분인 12 챕터를 곱씹어 보라. 나도 영남인으로서 영남 파시즘을 증오하는 사람이지만, 친척들이 모인 술자리에서 호남인을 욕하는 말들에 대해 침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공범이 되었던 숱한 경험을 갖고 있다.(이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서 영남 파시즘의 공범자가 아닌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나는 '호남이 옳다'는 주장만큼은 두말없이 동의한다. 

우수한 민족역량을 갉아 먹고 있는 지역주의를 영남이 나쁘지만 김대중에게 몰표를 주는 호남도 책임이 있다는 식의 양비론으로 접근할 문제인가? (지역주의가 무서운 것은 경남에서 대대로 살아온 오리지널 영남인인 필자도 은연 중에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등이 서늘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이다.)
되풀이 말하지만, 진단이 잘못되었는데 올바른 치료가 가능할리 없다. 갈수록 꼬여가는 지역주의극복을 위해 나는 지금 단호하게 말하고 싶다. '호남이 옳다. 영남이 틀렸다'고. 지역주의의 극복을 위해서는 물론, 진지한 학술적 접근이나 사실에 근거한 저널리즘의 관점도 필요하다. 그러나, 불경에 나오는 독화살의 비유처럼, 독화살을 맞은 사람이' 이 화살을 쏜 사람이 누구냐?'는 의문에 답하기 위해 우왕좌왕할게 아니라, 독이 퍼져 손쓸수 없게 되기전에 먼저 독화살을 빼내고 독을 제거한뒤 상처를 덧나지 않게 하는 것부터 먼저해야한다. 독화살을 쏜 사람은 그 뒤에 찾아도 늦지 않다.
올 2007년은 거대한 정치권력의 변동기다. 지역주의에 재미를 본 비열한 정치인들의 꼼수가 난무할 것이다. 국민들이 정신을 빠짝 차려야한다. 이만큼의 나라를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던가?
1960년의 3.15,4.19 희생자가 186명이고 1980년 광주민주항쟁 희생자가 수백명이다. 그 이후 또 얼마나 많은 청년,학생,노동자가 전두환,노태우 폭압정권에 의해 죽어갔는가.
2007년은 거대한 역사투쟁의 해가 될 것이다. 지역주의에 함몰되고 마느냐, 지역주의 극복의 희망을 우리가 살려낼 수 있는가하는. 지역주의 때문에 귀중한 민족역량을 소모하지 말고, 통일의 대업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단단히 만들어 갈 수 있느냐하는.
2007-01-07 23:31
2007-01-07ⓒ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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