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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의 신년회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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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173회 작성일 01-06-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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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의 신년회합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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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높은 관심속에 치러진 시정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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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러 가실까요?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죠?

지난 1월 30일(화), 2001년도 마산 자치시정 설명회가 열렸다. 평일 오전 11시임에도 행사장인 마산시청 대회의실 1, 2층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마산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이렇게 대단하니 앞으로 크게 발전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런데 참가한 사람들을 한번 싹 훑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제법 많고. 마산시의회 의원들도 상당수. 선거법 위반으로 현재 마누라가 구속수감중인, 이런 행사엔 좀처럼 결석않는 김호일국회의원(한나라당)을 포함 - 다행히(?) 강삼재국회의원은 없었음 - 마산지역의 유관 단체장들이 대거 초청되어 그들로 이미 1층 객석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참가한 시민들도 서로를 잘 아는 것으로 미루어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만으로 참가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설명없는 초고속 설명회

이날의 시정설명회는 대거 초청된 내빈들을 애써 일일이 소개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곧이은 시정연설은 김인규 마산시장이 참석자들에게 미리 나눠준 자료를 그냥 읽어내려가는 말 그대로 연설이었다. 그리고는 마산비전 2020의 프리젠테이션 상영. 끝으로 참석자 전원이 기립하여 마산의 노래를 합창한 후 폐회를 하였다. 설명은 없고 연설과 발표만 있는 시정설명회였다. 마산비전 2020, 내용의 옳고 그름에 대한 언급을 떠나 별다른 홍보도 없이 단지 마산시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들의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해버린 마산시의 장기발전계획인 것이다.


자, 식사하러 갈까요

11시에 시작한 시정설명회는 12시가 못되어서 끝마쳤다. 행사가 제때에 끝나기를 기다린 듯 마산시청 광장앞에선 마산시 소유의 대형버스 2대가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식사장소로 모시기 위함이었다.


다음부터는 행사명을 '신년회합' 으로 바꿈이 어떨까?

ⓒHopeNews 2001. 01. 30

2001-06-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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