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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지지와 성원으로 나흘만에 획득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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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167회 작성일 01-06-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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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지지와 성원으로 나흘만에 획득한 성과!!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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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에 있었던 마산시청 앞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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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시민농성단
 마산시의회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본회의 개원을 4시간이나 저지하고 의장실 점거농성에 들어갔던 시민농성단은 오늘(11월23일) 오전 11시, 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점거농성을 풀었다.

점거농성 나흘만에 마산시의회 책임있는 답변을 획득하고 합의에 이른 것은 전적으로 마산시의회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시민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은 것이라 할 것이다. 시민농성단은 매일 출퇴근 선전전을 진행했으며 농성장을 위주로 활동을 벌였었다. 농성기간 중 지역 여러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활동가들의 지지방문이 있었고 의장실 점거농성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직접 농성장을 찾아 농성단에게 민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오늘 시민농성단과 마산시의회가 합의한 내용은 두가지로 첫째는 이달안으로 지역신문(경남신문,도민일보)에 대시민사과문을 게제하기로 했으며 둘째는 제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것이다.

시민농성단은 마산시의회가 반성과 자정의 의지를 담은 대시민사과문 게제를 통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시민의 대표자로 거듭나길 바라며, 아울러 진상조사특위의 구성을 통한 진상규명 활동으로 한점의 의혹없이 모든 진실을 시민앞에 내놓기를 기대한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마산시의회 점거농성을 정리하며

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자신을 뽑아준 시민들을 대표하여 시 집행부를 견제, 감독하는 기구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마산시의회는 그동안 시민 여론을 무시한 신축의사당 건립 강행, 계속되는 시의원들의 각종 비리로 인한 시민들의 비난으로, 마산시민의 대의기관이라는 제기능을 하지 못하였다.

이에 우리는 마산시의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여러차례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문제해결의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합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
열린사회 희망연대를 포함한 13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1월20일, 오랜 고민 끝에, 대시민 사과문발표, 비리혐의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과 이에 따른 징계위원회 구성, 시의회 의장단 사퇴라는 네가지 요구사항을 걸고, 마산시 의회 개원을 실력으로 저지한 뒤, 이어 시의회 의장실 점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였다.

농성 나흘째인 오늘 우리는 마산시의회와 많은 논의 끝에, 11월 30일 이전에 지역 일간지에 대시민 사과문 게제,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관련의원에 대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이라는 두가지를 합의하고, 농성을 풀기로 결정하였다. 모든 합의가 그렇듯 우리의 요구조건이 모두 관철되지 않은데 대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길지 않은 기간동안 이정도의 합의를 이룰수 있게 된 것은 마산시의회가 바로서기를 바라는 마산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더 큰 책임을 느낀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있다. 마산시 행정이 효율적이고 바르게 움직이도록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필요하다면, 우리는 늘 마산시의회와 힘을 합칠 자세가 되어있다.
합의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의회의 사정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해준 의장단과, 직접 농성에 참여하여 맨바닥에다 스티로폴을 깔고 새우잠을 잔 회원들, 바쁜 생업 속에서도 격려를 위해 방문해 주신 회원들과 시민들, 관계공무원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한다.

마지막으로, 숱한 진통 속에서 탄생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정말 무엇이 실체적 진실인지를 낱낱이 밝혀서 잘못된 일이 있다면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기구가 되기를 바란다. 특위에 참여하는 의원은 사사로운 개인감정을 버리고 마산시의회를 새롭게 만든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임을 굳게 믿으며, 유야무야한 운영으로 또다시 시의회에 대한 불신이 커져 시민들의 더 큰 저항을 불러오는 어리석은 일이 없기를 바란다.

어려운 결정을 해준 마산시의회 전 의원께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마산시의회가 마산시민의 애정을 받는 의회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00. 11. 23.

열린사회 희망연대 외 12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2001-06-28 17:40
2001-06-28ⓒ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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