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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모르는 마산시의회에 주는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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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253회 작성일 01-06-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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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모르는 마산시의회에 주는 마지막 기회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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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길...
 마산시의회의 자정을 강력히 요구하는 제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11월 13일(월) 오후 2시 마산시청 앞에서 있었다.

참가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 요구사항을 낭독하고 조속한 시일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시민저항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가진 질의응답에서 '어떠한 시민저항운동을 계획하고 있냐'는 경남도민일보 정우영 기자의 질문에 희망연대 남두현 공동대표는 '인근 진주시의회의 경우를 고려하면 될 것'이라고 말해 시민저항운동의 수위를 일정정도 밝혔다.

기자회견에 결합한 제시민사회단체는 현재의 마산시의회가 심각한 도덕불감증에, 스스로 치유하지 못하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지방자치의 발전과 진정 시민을 위해 마산시의회가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라 할 것이다.

임시회 개원을 얼마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제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하여 공식적으로 밝힌 공동요구와 시민저항운동에 마산시의회는 어떤 대응을 할지 사뭇 궁금하다. 많은 시민들이 이를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 예상된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우리는 다시 한번 마산시의회의 자정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우리는 최근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태로 시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마산시의회와 의원들에게 서신과 방문, 공문서를 통해 여러 차례 자정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마산시의회와 해당의원은 구구한 자기변명에 급급할 뿐, 시민들이 납득할만한 그 어떤 반성과 책임지는 모습을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고 있다.

심지어 문제가 된 의원 중에는 반성과 자중을 하기보다는 법적인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시민단체의 문제제기는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는 식의 반발을 하고 있다. 그러나 법적으로 따지더라도 지방자치법상 공인으로서의 책임이 의무 조항으로 명시되어 있다. 상식적으로도 시의원이라면 공인으로서 법 이전에 도덕적 책임이 우선되어야 하며 남을 탓하기 이전에 자신의 처신을 뒤돌아보며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덕불감증에 걸린 시의회와 서로 감싸주기로 일관하는 시의원들의 작태는 시민들의 분노를 촉발시킬 사태를 스스로 불러들이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해 마산시의회는 마산시의 어려운 재정사정과 시민들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청사 신축을 강행하였고, 그것도 모자라 지금은 배 가까이 늘어난 공사비용으로 시민의 혈세를 마구 낭비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시의원 전부가 신세계백화점으로부터 로비성 선물을 받아 문제가 되자 해당업체에 돌려주는 등의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에도 공식적인 사과는커녕 오히려 '관례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를 보여 주었다.

또한 몇몇 의원들은 선거법위반으로 고법에서 유죄판결이 난 마산시장으로부터 선거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원, 마산시의 의회신축공사에 불법적으로 참여한 혐의로 고발된 의원, 완충녹지의 형질변경에 개입하고, 시유 재산을 임의로 유용한 의원, 거액의 세금을 체납하고 있는 의원, 그리고 각종 관급 공사와 인사청탁 개입설 등 갖가지 추문을 일으키고 있다.


시민들의 고귀한 피와 땀으로 쟁취한 지방자치가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
이런 중병에 대한 책임의 원인 제공자인 시의회가 스스로 나서서 치료하지 않는다면, 우리 시민들이 나서서 강제로 치료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마산시의회의 자정노력을 촉구한다.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시민저항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또한 직무유기를 한 마산시 집행부에 대해서도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다.


하나. 일련의 사태에 대해 무능력·무소신으로 일관하는 현의장단은 사퇴하라.

하나. 의혹을 받고있는 의원, 비리혐의가 있는 의원에 대하여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라.

하나. 조사결과에 따라 법적·도덕적으로 잘못이 밝혀지면 징계위원회를 구성하여 제명을 포함한 상응하는 처벌을 하라.

하나.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언론을 통하여 대시민사과문을 발표하라.


200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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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News 2000. 11. 13

2001-06-28 17:34
2001-06-28ⓒ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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