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한다 하지만... > 희망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희망뉴스

  1. Home >
  2. 옛집가기 >
  3. 희망뉴스

환영한다 하지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322회 작성일 01-06-28 13:25

본문

환영한다 하지만...
희망연대   
cc001005-1.jpg

▲홍상식 도의원
cc001005-2.jpg

▲지난 9월 6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
cc001005-3.jpg

▲경남지방자치의 1번지
 

드드드... 기계음을 내며 한장의 팩스가 왔다. 경상남도의회 의원직 사퇴에 즈음하여 드리는 글 ... ... 홍상식 드림. 급하게 사실여부를 확인한 바 10월 5일 오늘 경남도의회에 접수되었음이 확인되었다.

홍상식 도의원(진해2.무소속)은 지금 현재 하반기 도의회 의장단 금품선거시 금품수수로 남기옥 도의원(진주1.한나라) 정석현 도의원(통영2.한나라)과 함께 구속 수감중인 상태로 사퇴서를 경남도의회에 제출한 것이다.

도의회 의장단 금품선거와 관련한 수사는 사건에 대한 은폐 축소의 의혹이 있고, 경남도의회는 반성과 자정의 그 어떠한 모습도 일체 보여주지 않고 있는 이러한 때 사퇴서를 제출한 홍상식 의원의 행위는 환영할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가 재판에 유리한 개인적 정황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길 바라며 아울러 진정 공인으로서 자기 책임과 도리를 다하고자 한다면 모든 진실을 도민에게 밝히는 용기있는 결단을 보여야 할 것이다.

희망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금품선거와 관련 현재 구속 수감 중인 남기옥 도의원(진주1.한나라) 정석현 도의원(통영2.한나라) 홍상식 도의원(진해2.무소속)의 제명요청서를 지난 9월 6일 경남도의회에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식적인 답변은 전혀 없으며, 지난 10월 4일 개회한 제168회 임시회에서는 의원 만장일치로 지방자치법 개정반대 '대정부 건의문' 을 채택한 바 있으나 하반기 의장단 금품선거와 관련한 의안은 전혀 없다.


아래는 홍상식 도의원의 사퇴서 전문이다.


경상남도 의회 의원직 사퇴에 즈음하여 드리는 글

존경하는 경상남도 도민 여러분 그리고 진해시민 여러분!
금범 경상남도 의회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도의회 의장단 선거시 금품수수로 물의를 일으켜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고 송구스런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지방행정의 감시자로 또 지역주민의 참된 공복으로 지역발전과 주민 여러분을 위하여 봉사하라고 뽑아주신 큰 뜻을 거스리고 순간적인 우를 범하여 엄청난 사회적 물의와 개인적인 불행을 자초한데 대하여 깊이 반성하며 자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부덕한 소치로 인하여 도의회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누를 끼치게 된 점 깊이 사죄 드립니다.
이제 저는 저의 잘못에 대한 엄중한 법의 심판과 여러분의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을 것입니다.

저는 참회하는 마음으로 오늘 도의원직을 포함한 현재 제가 맡고 있는 모든 사회단체의 임원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생업에 열심히 종사하는 평범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저의 남은 인생을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서 헌신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진정으로 다신한번 용서를 구합니다.

2000. 10.

홍 상 식 드림

ⓒ HopeNews 10.05 17:40
 

2001-06-28 13:25
2001-06-28ⓒ희망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후원계좌 :

열린사회 희망연대 / 경남은행 / 207-0065-6502-00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14길 29 기산프라자 217호
Tel:055-247-2073, Fax:055-247-5532, E-mail:186@hanmail.net
그누보드5
Copyright © 희망연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