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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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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200회 작성일 01-06-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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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인데???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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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냐고 되묻는 김형성 시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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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조로 끼어드는 김봉천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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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아니라니요???
 - 시의원들이 받은 신세계 백화점의 로비성 선물 -

희망연대에서는 9월9일 11시 경 마산시의회 의장실을 방문, 최근 드러난 마산시의회 31명 의원 전원이 신세계백화점으로부터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포함한 선물을 받은 것에 대해 엄중 항의하고, 마산시민에 대한 사과와 의원직 총사퇴, 의회 재구성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하였다.


남두현,백남해 공동대표와 김성진 행정불만신고센타소장과 대좌한 김형성 마산시의회 의장은 대뜸 '희망연대의 회원이 몇 명이냐?' '희망연대가 마산시민을 대표할 수 있느냐?' 며 말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백남해대표가 '마산시의원 전원이 신세계백화점으로부터 뇌물을 받았지 않았느냐'고 질문을 하자, 김형성 의장은 '그것은 관행일뿐이고, 나도 받았지만 돌려주었는데 무엇이 문제가 되느냐? 개업을 하는 기업체에서 그만한 선물도 못하느냐' 며 오히려 희망연대의 항의 자체를 문제 삼았다.


이에 백남해신부는 '평소 시의원들이 얼마나 자주 기업체들로부터 뇌물성 금품을 받아 왔으면 의장이 이것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느냐.' 고 하자 갑자기 김봉천 전문위원이 자기 신분을 밝히지도 않은 채 백남해 대표에게 '나이가 몇이냐, 어린 사람이 태도가 그게 뭐냐'고 시비를 걸어왔다.


이에 남두현 대표가 '도대체 자기 신분도 밝히지 않고 그런 식으로 말하는 당신은 누구냐'고 항의를 했다.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김봉천 전문위원은 계속해서 시비조의 언사로 끼어들며 대표단을 나무라자 김봉천위원의 말에 격분한 김영만(희망뉴스 사진기자)씨가 김봉천 전문의원에게 '당신은 왜 단체를 대표하여 방문한 대표자에게 말을 놓느냐, 너는 뭐냐 , 이 X아!'고 힐책하자,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이많은 분에게 따지는 것은 건방지지 않느냐'고 대꾸했고, 이어 김성진 소장은 '그래, 아부 잘해서 곧 국장하겠네'라고 언성을 높여 마산시 의장실은 일순간 험악한 분위기가 되었다.


그러나, 백남해 대표가 분위기를 수습한 뒤. 건의문에 대한 답변을 요청하자, 김형성 의장은 직인이 찍힌 정식 공문을 요구했고, 이에 희망연대는 곧 공문을 발송, 시의회로부터 공식답변을 들은 뒤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일로 마산시의회와 시민단체 사이에는 상당기간 긴장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hopenews

2001-06-28 12:59
2001-06-28ⓒ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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