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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 이은상 기념사업 중단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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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758회 작성일 15-02-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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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 이은상 기념사업 중단 촉구 기자회견
안상수 시장은 민주성지 창원의 3.15정신을 훼손한 이은상 기념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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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모습
2015-02-13ⓒhopenews



























“안상수 시장은 민주성지 창원의 3.15정신을 훼손한   
                이은상 기념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사실 여부를 떠나 지난 6.4지방 선거 때 안 시장을 도운 일부 문인들이 이은상기념사업을 부활시켜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그러나 우리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설사 그 소문이 사실이라 해도  마산, 창원, 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되기 이전 마산시와 시의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통합창원시가 쉽게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민주성지 마산이 창원시로 이름이 바뀌었을 뿐 우리가 사는 곳이 여전히 민주성지라는 믿음이 더 컸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창원시가 옛 마산 상남동(현 노산동)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이은상작품을 주제로 한 골목길 테마 조성사업이 착수단계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여러 통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소문이 구체적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앞으로 창원시가 이은상(작품)을 위해 시민들의 혈세를 지원할 근거를 만든 것이다. 분명히 말해 두지만 그렇게 되면 안 시장은 창원시 통합갈등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골칫거리를 안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안 시장에게 부탁드린다. 무엇보다 먼저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 이은상기념사업을 두고 어떤 일들이 일어났으며 그 끝이 어떻게 되었는지부터 찬찬히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

우리지역에서 이은상기념사업 논쟁은 1999년 6월24일, 마산시가 후세교육의 장으로 삼는 다는 명분으로 총 30억 원을 들여 제비산(노비산) 공원부지에 ‘이은상문학관’건립과 생가복원, 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문화관광부에 10억 원을 신청한 것이 알려지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6년 동안 마산은 이문제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할 정도로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고 끝내는 조두남문제와 맞물려 마산시장은 밀가루 투척에 곤욕을 치르고 조두남, 이은상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 여럿이 감옥으로 가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이런 과정에서 이은상 문제는 마산뿐 만아니라 전국적 관심사가 되어 많은 국민들이 이은상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마산시와 시의회는 문학관의 이름을 ‘이은상’에서 ‘노산’으로 다시 ‘가고파’로 바꾸어가면서 이은상문학관을 성사시키려고 온갖 몸부림을 쳤지만 그럴 때마다 오히려 비난 여론이 들끓기만 했고 시민들의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라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기 만했다.
결국 마산시는 2003년 11월 예술, 언론, 시민단체, 학계인사들이 망라된 시민위원회(16명)를 구성해 여기서 관련자들의 의견과 시민여론을 청취하고 결론을 내도록했다. 위원회의 결론은 ‘이은상문학관’을 ‘마산문학관’으로 변경하라는 것이었고 시장은 이를 받아드린 것이다.

드디어 2005년 5월 20일, 마산시의회는 ‘마산문학관운영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찬반토론을 거쳐 재석의원 27명 가운데 찬성 14표, 반대 13표로 가결되었다. 이렇게 꼭 6년 만에 끝난 이은상기념사업 논쟁의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논쟁 내내 시의회는 기념사업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에겐 그때의 1표 차가 억울해서 이은상논쟁을 이념논쟁으로 몰아가려 하지만 당시 시의회 구성은 특정정당 일색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들이 아직도 “좌파선동” 운운하는 것은 진실과 정의에 패배한 자들의 궤변일 따름이다. 

이은상을 추앙하는 문인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노산 선생은 국가의 검증을 받은 애국지사이며 위대한 민족시인 이다"  "그는 대한민국국민훈장 무궁화장, 대한민국건국포장을 수상하고, 작고했을 때 문화훈장 1등급 금관문화훈장 추서와 함께 국가가 지원하는 사회장으로 국립묘지 현충원에 안장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그의 기념사업을 반대하고 마산시는 그의 기념사업을 포기했을까? 한마디로 그의 화려하고 찬란하고 이력과 명성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당시 황철곤 마산시장은 자신이 앞장서 추진해온 이은상기념사업을 사실상 폐기, 변경했고 이에 반발하는 시의원들에게 황 시장은 이렇게 대답했다. “공적으로 추앙되는 인물은 도덕적, 역사적 흠결이 없어야 합니다. 이번 일은 지역의 시민사회가 성숙돼 가는 과정에서 역사적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불가피하고 우리는 그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더 이상의 논란으로 고인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은 길이 무엇인지 살펴야 할 것입니다.” 황시장의 이 말속에 모든 답이 다 들어 있다. 

이제 더 이상 이은상을 두고 우리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이니 문화콘텐츠니 하는 말은 하지마라. 그는 관광 상품으로서의 매력도 가치도 이미 상실했다. 

그리고 안상수 시장은 꺼진 불씨를 다시 살려 대형화재를 일으키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2015년 1월 13일 
              이은상기념사업 재론을 반대하는 시민모임


























“안상수 시장은 민주성지 창원의 3.15정신을 훼손한 이은상 기념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중앙정치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함으로 해서 지역 사정에 어두운 안상수 시장이 당선 되었을 때, 우리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하였다. 기대는 중앙정치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답게 통 큰 시정과 작은 기득권에 안주하는 지역 토호세력과의 거리두기였다. 우려는 지역 현안과 지역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 부족과 지지기반의 약화를 오히려 지역 토호 세력과의 밀착으로 풀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기대는 무너졌고,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 9일자 경남도민일보 보도를 통해서 "안상수 창원시장이 마산문학관을 노산문학관으로 바꾸고, 노산 생가를 복원해 창원의 문화콘텐츠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이를 위해 안 시장이 직원들에게 지역 핵심 인사들을 중심으로 의견이 어떤지 한 번 알아보라고 지시했으며 현재 여론 파악 중"이라고 밝힌 한 인사의 증언을 들을 수가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옛 마산 상남동(현 노산동)의 도시재생상업의 일환으로 이은상작품을 주제로 한 골목길 테마 조성사업이 착수단계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이은상기념사업이 아니고 무어란 말인가? 앞으로 창원시가 이은상(작품)을 위해 시민들의 혈세를 쓰겠다는 이야기다. 그것도 매해 정기적으로 또는 이런 저런 명분으로 시시때때로 말이다. 그리고 관광자원이라니. 이은상은 이미 관광상품으로서는 그 가치를 잃어버린 비 호감 인물일 따름이다. 이은상 추앙세력들,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 공산이 크다. 분명히 말해 두지만 그렇게 되면 안 시장은 창원시 통합문제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골칫덩어리를 안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안 시장에게 권하고 싶다. 일부 문인들의 일방적인 이야기를 듣고 이은상기념사업을 서두르지 말고 우선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 이은상기념사업이 거부되었는지를 찬찬히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  우리지역에서 이은상기념사업 논쟁은 1999년 6월24일, 마산시가 후세교육의 장으로 삼는다는 명분으로 시작하여, 이후 6년 동안 마산은 이문제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할 정도로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고, 끝내는 조두남문제와 맞물려 당시 황철곤 마산시장은 밀가루 투척에 곤욕을 치르고 조두남, 이은상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 여럿이 감옥으로 가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결국 마산시는 2003년 11월 예술, 언론, 시민단체, 학계인사들이 망라된 시민위원회(16명)를 구성해 여기서 관련자들의 의견과 시민여론을 청취하고 결론을 내도록했다. 위원회의 결론은 ‘이은상문학관’을 ‘마산문학관’으로 변경하라는 것이었고 시장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드디어 2005년 5월 20일, 마산시의회는 ‘마산문학관운영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가결하였다.  안상수 시장은 고향이 마산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중앙무대에서만 정치를 한 까닭에 이런 사연을 잘 모를 것이다. 따라서 이은상의 문학적 업적과 겉으로 보이는 찬란한 경력에 경의를 표하며 창원시의 자랑스러운 인물로 선정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란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부 이은상을 추앙하는 문인들의 끈질긴 기념사업 요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왜 마산시가 폐기하였을까를 깊이 생각해보아야한다.

  한마디로 그의 찬란하고 위대한 인생역정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당시 황철곤 마산시장이 잘 말해주고 있다. 황철곤 시장은 자신이 앞장서 추진해온 이은상기념사업을 사실상 폐기했고, 이에 불만을 가진 시의원들의 날선 비판과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공적으로 추앙되는 인물은 도덕적, 역사적 흠결이 없어야 합니다. 이번 일은 지역의 시민사회가 성숙돼 가는 과정에서 역사적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불가피하고 우리는 그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더 이상의 논란으로 고인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은 길이 무엇인지 살펴야 할 것입니다.”  
  안상수 시장은 지난 역사에서 배워야할 것이다. 창원시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있었던 숱한 갈등들이 하나 둘 아물어 가는 이 시점에서, 이은상을 다시 관광상품이라는 미명하에 기념하다가는, 이은상이 창원시의 치욕이요 웃음거리라는 것만 세상에 드러내게 될 것이다. 이은상에 대한 논란은 이제 기억의 무덤에 묻고 새로운 창원, 미래를 향해 뻗어 가는 창원을 만들기를 당부한다.


  2015년 1월 13일이은상기념사업 재론을 반대하는 시민모임
2015-02-13 15:46
2015-02-13ⓒ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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