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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묘, 도문화재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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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497회 작성일 10-12-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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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묘, 도문화재 철회하라!
국가보훈처, 장지연에 대한 건국훈장 서훈 취소 결정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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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3ⓒhopenews
1905년 일제의 강압으로 을사늑약이 체결될 때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 일제의 흉계를 통렬하게 꾸짖었던 장지연의 서훈(건국훈장 독립장)이 취소되었다. 뒤늦게 밝혀진 장지연의 친일행적을 두고 희망연대를 비롯한 경남 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2005년부터 장지연의 건국훈장치탈, 도문화재지정취소, 장지연로 폐지를 요구했다. 당시 마산시에서 결정한 장지연로는 폐지되었지만 서훈 취소와 문화재 지정철회는 감감무소식이었다가 이번에 서훈 취소 결정이 된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장지연묘, 경상남도 문화제 지정 철회만 남았다. 이에 희망연대는 경남도에 문화재 즉각 취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6월 민주항쟁 정신계승으로 광우병 쇠고기 수입개방을 막아내고


-성명서-

 

 경상남도는 장지연묘소 문화재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

 

리는 장지연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19명의 서훈이 취소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정으로 환영한다.  

특히 1905년 일본의 강압으로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오늘 목 놓아 통곡한다)'이라는 사설을 써서 일본의 흉계를 통박하고 고초를 당한 사실로 널리 알려진 장지연은 창원시와는 많은 인연을 가지 사람이다. 그의 묘소가 노년에 생을 보냈던 옛 마산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년전, 뒤늦게 그가 친일언론인으로 변절한 사실이 밝혀져 우리는 장지연묘소의 도문화재자료 지정을 철회해 줄 것을 경남도에 요구한바 있었지만 지금까지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미적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정부에서 그의 서훈을 치탈한 이상 하루라도 더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즉각 문화재 지정을 철회해야 한다. 

 

혹자는 장지연과 같이 한때나마 일제에 강력히 저항한 애국애족 인사들에 대해 일밀의 인간적인 연민을 느낄 수도 있다. 심지어 공과 과를 서로 상쇄시키고자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민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독립투사가 친일로 변절한 행위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이유는 변절자들은 어떤 친일분자들보다 더 효과적으로 민족의 독립의지 약화시킬 수 있는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변절은 실로 엄중한 민족범죄 행위이다.

따라서 평생을 독립운동에 몸 바쳐 오다 마지막 한번 변절했다면 그는 독립운동가가 아니고 명백히 민족을 배신한 친일분자일 따름이다.

 

우리는 이들의 서훈 취소가 지금 이 시대에도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권력만을 쫓아 신의도 신념도 순식간에 바꾸는 기회주의자들에게 울리는 경종이 되길 바란다.

다시 한 번 우리는 장지연 묘소의 문화재 지정을 즉각적으로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0년 12월 13일

 

열 린 사 회  희 망 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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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3ⓒhop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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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3ⓒhopenews
2010-12-13 17:39
2010-12-13ⓒ희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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