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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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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038회 작성일 05-07-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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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사람들
한국인 원폭피해자의 인권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순회전시회 열려
김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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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시마 원폭 60년.
2005-07-13ⓒhopenews
지난 7월 9일(토) 부산 민주공원에서는 한국인 원폭피해자의 인권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순회전시회 - '원폭 60년, 고통의 기억과 연대 그리고 평화' 개막식이 열렸다. 아울러 평화박물관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홍순관의 노래와 이야기 - '춤추는 평화' 부산공연도 함께 열렸다.

올해로 해방 60년, 그와 함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꼬박 60년이 된다. 세계 최초의 원폭투하로 당시 피해자는 약 70만 여명에 달했으며 그 중 1/10에 해당하는 7만 여명이 강제징용 등의 이유로 일본에 끌려간 조선인이었다. 그들은 식민지 수탈의 피해자임과 동시에 원자폭탄 피해까지 당한 이중의 피해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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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아들의 원폭피해를 말하며 울부짖는 여인
2005-07-13ⓒ한국원폭2세환우회
해방 이후 고국으로 돌아온 그들은 육체적 고통과 빈곤, 사회적 편견 속에서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게 된다. 그러나 국가는 그들에게 아무런 관심도 기울이지 않았으며 아무런 대책도 갖고 있지 않다. 6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원폭피해의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에 전쟁의 책임을 인정하고 반성해야할 일본은 세계최초의 원폭 피해국이라는 사실만 내세우며 오히려 피해자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으니 역사의 아이러니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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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 퍼포먼스 - 핵도끼 현수막 찢기
2005-07-12ⓒhopenews

이번 전시회의 취지는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원폭피해자의 고통을 함께 기억하고 나누기 위한, 한국인 원폭피해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그리고 핵 없는 평화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 할 수 있겠다.

이 행사에 초대받은 김영만 상임대표를 비롯한 희망연대 실무자들이 행사장에 들어섰을 때는 막 개막식이 시작한 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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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홍순관님.
2005-07-12ⓒhopenews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치르는 개막식은 조촐했으나 거기 참여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자니 그 어떤 거창한 행사보다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묵묵히 베트남 의료봉사를 하시는 선한 눈빛의 조기종 선생님, 먼저 보낸 자식을 가슴에 묻고 참석하신 고 김형율(한국원폭2세환우회 회장)님의 아버님, 천진한 노래로 웃게도 했다가 애절한 노래로 눈물짓게도 했던 홍순관님 등 그 분들의 작은 몸짓, 낮은 노래는 인권과 평화의 강한 메시지로 오랫동안 남아 있을 듯 하다.
공간만 마련된다면 마창지역에서도 전시와 공연을 한번 해봄직하다는 생각이 드는 행사였다.

부산민주공원에서의 전시회는 7월 17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부산민주공원(051-462-1016)
2005-07-12 11:47
2005-07-12ⓒ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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