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대의 노래공연 모임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한줌 될 수 있다면' (줄여서 햇볕한줌)의 네번째 공연 '아마 늦은 여름' 공연을 8월 25일 음력 칠월 칠석날에 가톨릭 여성회관 에서 저녁6시 부터 있었습니다. 그 동안 겨울철 독거노인 난방비 마련을 위해 첫 공연을 가진 이후 곡안리 황점순 할머니 돕기 등 공연을 꾸준히 펼쳐온 가수 박영운, 하동임씨의 네번째 무대 입니다. 6시 정각에 입장하기 위해 모두들 바깥에서 기다렸다가 공연장에 들어서니 아담한 분위기와 세명의 가수가 낮은 무대에 편안한 친구처럼 있었습니다. 50여명의 관람객과 가수 김병순씨의 첫노래로 시작한 공연은 저녁 8시 경에 끝이 났습니다. 여름의 끝 자락, 참가한 사람도 노래부르는 가수도 모두가 편안한 느낌으로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 어느날에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