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오늘 '평양공동선언'... 왜 이행 안되나? > 관련기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관련기사

  1. Home >
  2. 커뮤니티 >
  3. 관련기사

1년 전 오늘 '평양공동선언'... 왜 이행 안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오마이뉴스 댓글 0건 조회 494회 작성일 19-09-19 15:24

본문

6.15경남본부-경남평화회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실현하자"
19.09.19 12:00l최종 업데이트 19.09.19 12:00l윤성효(cjnews)

 6.15경남본부와 경남평화회의는 9월 19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실천하지 않으면 선언은 종잇조각에 불과하며, 실천하면 선언은 평화와 번영과 통일의 귀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시민들이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이같이 밝혔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상임대표 김영만)와 경남평화회의는 19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평양선언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1년 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백두산 개방', '남북 철도 연결', '금강산 관광 재개',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동해 관광특구', '김정은 서울 답방', '스포츠‧문화교류', '개성공단 재가동', '서해경제 공동특구' 등에 합의하는 평양공동선언을 했다.

그런데 1년이 지났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다. 김영만 상임대표는 "1년 전 평양 능라도경기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할 때 15만 평양 주민들이 기립 박수를 했다. 1년 뒤에 이렇게 초라하게 될 것이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경희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 대표는 "어느새 1년이다. 1년 전 평양선언을 보면서 우리가 통일운동을 열심히 하면 그렇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너무나 안타깝게 되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미국은 이런 저런 트집을 잡고 미국과 일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시기하고 질투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1년 전에 했던 약속을 이행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광 6‧15창원지부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우리 민족과 세계 민중의 염원이고, 그것을 받아서 지난해 평양공동선언을 했던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이 시기하고 있지만, 다시 그 선언이 이행되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6‧15경남본부와 경남평화회의는 "남북공동선언 실천으로 남북관계 개선하고 평화와 번영, 통일을 실현하자"는 제목의 회견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벌써 1년이 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십오만 평양시민 앞에서 '한반도에 전쟁위험이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시대가 열렸음을' 천명하고 이에 화답한 평양시민의 열렬한 환호가 삼천리 방방곡곡으로 퍼져갔던 감동의 순간이 벌써 1년이 지나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그 후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평양선언 합의는 실천되지 못하고 있다. 군사대결 중단 약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미군사훈련은 지속되고 있으며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F35A 스텔스전투기를 도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다방면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하였지만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통제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조차 재개하지 못하고 철도와 도로 착공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로 인해 작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던 남북관계는 또다시 얼어붙어 어떤 대화도 이어지지 않는 지경이 되어버렸다"고 했다.

"문제 해결의 길은 말이 아닌 실천에 있다"고 한 이들은 "이미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남북공동선언에 다 나와 있으며 그것을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평양공동선언에서 분명히 밝혔듯이 민족자주의 입장을 뚜렷이 하고 남과 북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주인으로서 긴밀히 협력하고 당당히 실천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미국의 눈치만 보고 미국의 허락만 구걸해서는 남북관계는 한 치도 발전도 할 수 없으며 말만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평화와 번영과 통일의 길을 영원히 열 수 없다"고 덧붙였다.

6‧15경남본부와 경남평화회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운명을 우리의 힘으로 개척하겠다는 확고한 민족자주의 입장이며 장애와 난관에 물러서지 않고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강력한 실천이다"고 했다.

이들은 "하여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이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열망하는 경남의 각계각층은 공동선언 이행에 언제나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문재인정부가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방해를 뿌리치고 공동선언 이행에 적극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후원계좌 :

열린사회 희망연대 / 경남은행 / 207-0065-6502-00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14길 29 기산프라자 217호
Tel:055-247-2073, Fax:055-247-5532, E-mail:186@hanmail.net
그누보드5
Copyright © 희망연대 All rights reserved.